쌍화탕을 커피려니..... 하고 마신다.
꽁꽁얼었던 길도 모두 녹고...
붕붕이에 잔뜩 쌓여 얼어붙었던 눈도 대부분 녹아내리고...
(아...그래도 오늘보니 붕붕이 코찔찔이되어있던데...ㅋㅋㅋ)
암튼 오늘은 나름 따땃한 편이었는데...
집에 난방도 넉넉히 해쥬었는데...
샤워하고 나니 왠지 몸살기운이 살살 올라와 약챙겨먹고 따땃하게 데운 쌍화탕도 하나 마셨다...

데우려고 쌍화탕을 컵에 담아보니...
정말 양이 쪼끔이네...
어렸을땐 이게 그렇게 먹기싫었었는데...
엄마가 '꿀떡 마셔...' 라며 지켜보고 있고 나는 입안에 가득 물고 꿀꺽 삼켜봤지만 양은 변함없는...
한시간에 걸쳐 마셔본기억도... ㅎㅎㅎㅎ

여전히 쌍화탕은 맛이 없지만...
오늘은 어른모드로 뵨신!!!
(그래도 한 여섯모금 이상 나누어마신듯...)
그나저나 커피나 쌍화탕이나 쓴건 비슷한거같은데...
아니...쓴맛은 커피가 더 쎈데...
커피는 꿀꺽꿀꺽 잘 마시면서 쌍화탕은 왜이리 못먹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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