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매일 치과의사가 된 기분...





겨울이 되면서 꺼내사용하기 시작한 물주머니...
이거 언제구입한거더라...몇년째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따땃하고 덥고 서늘한 계절동안 사용안하다가 추워져서 쓰려고 입구 마개를 돌리는데...
'뻑!!!'
뭔가 소리가 나고...갑자기 느낌이 헛도는 기분...
열어보니 가운데 고무마개부분이 부러져버렸다.
어익후!!!
얼른 공구상자에서 롱로우즈꺼내 고무마개부분을 뽑는데 그 기분은 마치...
생니뽑는 치과의사선생님이 된듯한?
물을 넣고 마개로 막을때 최대한 공기를 빼주기때문에 안이 진공상태가 되어 그런지
요 고무마개부분을 뽑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뽁!!!'소리마저 힘차다...

아무래도 새거 하나 다시 사야할것같아... 이대로 쓰다가 뜨거운물이 그대로 나오기라도 하면 어떻해...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별것아닌 물건에도 정을 너무 많이 주는 이노무 성격탓에
새 물주머니로 바꾸면 쓸모없어질 요녀석이 불쌍해 요번 겨울까지는 함께하도록 한다.^^

* 쌩쌩하게 지내던 요녀석의 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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