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은 너무너무 추워...
왠지 내가 기억하는 추운날중 가장 추운날이 아닐까 싶은...
라섹수술하던날 눈에 뿌려졌던 차가운 액체의...
뭔가모르게 찝찌구리한 느낌까지 들기도 하는...
내 눈에 누군가 얼음레이저를 쏘는듯한 느낌...
따끈한 국물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못먹고 돈부리로 저녁을 먹고나니...그래도 그리운건 뜨듯한 국물...
며칠전 먹었던 어묵꼬치 올린 우동이 생각나는구나...
(우동면은 보이지도 않지만...)
참.... 비쥬얼이...모 그래...
파릇파릇한 쑥갓도 좀 넣었으면 좋겠고...
튀김가루 숑숑 뿌려주고 유부도 좀 잘라 넣어주었으면 좋겠고...
예쁜 똥글뱅이 모양 어묵도 좀 잘라 올려주었으면 좋겠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다 모지라 모지라...
맛은 좋아도 보기엔 참 뭔가 모지랐던 이 어묵우동이...
지금 너무너무 먹고싶은 밤...
못싱겨도 좋으니... 따땃하게 국물 한사발 들이켜주고싶은 밤...
그게 바로 오늘밤...
'집 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가벼워? 소시지와 모짜렐라치즈를 넣은 또띠아롤 (16) | 2011.01.21 |
---|---|
웅크린 입맛 살아나쟈!!! 토마토소스 미트볼스파게티 + 따뜻한 새우샐러드 (16) | 2011.01.19 |
어묵국물필요한, 그게 바로 오늘밤... (10) | 2011.01.16 |
따뜻따뜻 초콜릿케이크... (12) | 2011.01.15 |
보글보글 청국장... (6) | 2011.01.13 |
피쉬소스 새우볶음밥 (22) | 2011.01.1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재료가 모자라더라도 맛은 넘쳤을 것 같아요~
ㅎㅎ집에서 먹는것에 대해서는 그런 이해가 가능해서 다행이예요...^^
제 눈에는 아주 훌륭해 보이는데요...저도 오늘 밤 어묵탕에 소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아...정말 날씨가 너무 추워서...따뜻한음식밖에 생각이 안나요.
별탈없이 무사히 주말 잘 보내세요~
비쥬얼이 모... 엄청엄청 맛있어보이기만 하는 걸요~!!!^^ 어묵들이
동글동글 오동통한 것이 한 입 콱 깨물고 싶어요ㅎㅎ 보기만해도 따끈따끈 좋아효^^
남은 꼬치로는 떡볶이 해먹었어요.
미미네떡볶이 먹고싶지만...날씨가 너무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그냥 집에서...^^
어묵넣어서 우동은 꽤 오랜만에 만들어먹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더 맛있게 느껴지긴하네요...^^
뜨거운 국물에 ,,, 오뎅까지,,,
정말 보기만해도 좋네요.
ㅎㅎ 오늘같은날은 더더욱 따셔보이죠?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맛이 엄청 좋을 것 같은데요..
국물 색을 보니..후루룩 마시고 싶다능 ㅎㅎㅎ
추운 겨울밤엔 어묵탕, 우동이 쵝오지요!!!
ㅎㅎ 저 어묵우동을 먹고 남은 국물은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고...
다시 떡볶이 먹고 남은 국물은
우동면을 넣어 떡볶이 우동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