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는 맛있는 집된장만 있으면 따로 요리법이 필요없다.
가끔 냉이나 달래를 넣거나 신선한 조개를 넣어 끓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재료가 없을땐 집에 남아있는 감자와 양파, 두부만 가지고도 충분히 맛있는 된장찌개를 만들수 있다.
결국 나의 이 된장찌개의 맛의 비결은...
엄마가 얼마나 맛있는 된장을 만들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겠다. ㅎㅎ

찌개를 끓일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
불을 끄더라도 뚝배기에 남은 열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바로 그 순간.
아....맛있겠다.^^
엄마씨 잘 먹겠쌈~




Serves 2

된장 1+1/2T, 고추장 1/2T,
소고기(국거리) 50g, 감자 1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6개, 두부 1/4모,
마늘(다진것) 1t, 파(어슷썬것) 1/3대, 청양고추(송송썬것) 1/2개분량,
물(쌀뜨물) 2C


1. 감자는 깍뚝썰기하여 찬물에 담가 전분을 뺀다.

2. 양파, 두부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깍뚝썰기 한다.

3.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떼고 껍질을 벗긴 후 4등분한다.

4. 뚝배기를 달구고 소고기를 볶는다.

5. 물을 붓고 된장, 고추장을 넣어 잘 풀고 감자를 넣어 끓인다.

6. 끓어오르면 양파, 두부, 버섯, 마늘, 청양고추, 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3분정도 더 끓이고
끓어오르며 생기는 거품은 깨끗하게 걷어낸다.


g y u l 's note

1. 육수를 이용한다.
준비되어있는 육수가 있다면 물대신 사용해도 된다. 이때 육수가 진하면 고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맛이 좋다.

2.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맛있는 집된장이라면 분명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이 좋은데 경우에 따라 간이 심심하게 되었다면 약간의 국간장을 넣는다.
하지만 나의 경우 여태 한번도 된장찌개에 따로 간을 해본적이 없다.


뚝배기는 세제로 씻으면 안된다.

우리집에는 개인용 뚝배기 두개와 조금 큰 뚝배기 한개가 있다.
모두 엄마가 선물해주신것인데 엄마는 뚝배기를 씻을때 절대 세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다.
뚝배기의 숨구멍 사이사이로 세제가 들어가 숨어있다가 음식물을 끓이면 슬금슬금 기어나와 결국 우리가 먹게 된다는것이다.
숨쉬는 뚝배기라니...참으로 신기하다만
 언젠가 TV로 방송된 내용을 보니 아무것도 넣지 않고 고온에서 뚝배기를 가열할때
꼬물꼬물 숨구멍에 숨어있던 것들이 기어나오는것을 보며 깜짝놀란적이 있다.
물론 엄마의 신신당부덕분에 나는 다른 설거지를 모두 마친 후 뚝배기만 쌀뜨물과 달걀껍질을 이용해서 따로 씻는다.
사실 조금 귀찮은일이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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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antasmata 2009.04.30 11: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정말 맛날 것 같은 된장찌개예요!
    뚝배기가 참 훈훈하기도 하네요^_^

    • BlogIcon gyul 2009.04.30 16: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뚝배기로 요리한것들은 사진 예쁘게 찍는것이 너무 어려운것같은데...그나마 좀 맛있어 보인다니 다행이네요^^

  2. BlogIcon 검은여우 2009.05.01 19: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지막 저거 중요하네요 세제로 씻으면 안되는 ㅎ 아 된장찌게 먹고싶네요

    • BlogIcon gyul 2009.05.01 21: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중요합니다. 귀찮다고 세제로 씻으면 결국 그 세제의 일부를 우리가 다시 먹게 되니까요. ^^

  3. BlogIcon 앨리어스 2009.05.02 21: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
    진짜 맛있는 된장으로 저도 된장찌개 먹어 보고 싶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gyul 2009.05.02 2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집에서 만든 된장은 확실히 사먹는것과는 많이 달라서
      그것만으로도 맛이 깊게 우러나요.
      저도 된장만드는것좀 배워야 할텐데...
      암튼 들러쥬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