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전인가?
전화란... 문자도 귀찮고 그냥 잘 걸리고 잘 받기만 하면 된다는 내 칭구가 아이폰을 주문했다며 연락을 해왔다.
2주정도 걸린다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니...
무조건 전화가 나오면 셋팅해주어야 한다는...
그 전화가 1월 초가 되어도 전혀 나올기미가 없길래...
1월에 아이폰을 주문한다던 선배언니에게 '빨리 사시오~~~' 하며 요 칭구의 얘기를 해주었더니만...
지지난주초엔가 전화를 주문했는데...
전화를 주문한지 채 5일도 안되었을때...
'나 전화 찾으러 가니 나오삼!!!' 연락이 왔다...
고때쯤에 물량이 모두 풀렸던것같은데 정작 내 칭구는 작년에 주문했지만
3~4일만에 주문한 사람과 같은날 전화를 받았다는거...ㅎㅎㅎㅎ





암튼...근데 그게 하필이면 그 칼바람불고 몇십년만의 추위 뭐 어쩌고 했던 그 토요일...ㅠ.ㅠ
이 언니도 '아이폰사면 무조건 셋팅은 너에게~'라며...아예 전화를 받는날은 내가 튀어나와야 한다했으니...
오또케오또케...하며 냅다 달려나갔고...
중간에 전화가 끊어져 한참 헤매다 겨우 만나서 '기다리느라 힘들었쬬요!!!' 했더니...
밥부터 먹쟈... 너 밥먹어야 기분좋아지지.. 하며 얼른 내 입에 돈부리 집어넣어주러 명동돈부리에 갔고...
빛의 속도로 밥을 마신 우리는 너무 추워 멀리도 못간다며 근처에 있는 별다방으로 피신피신!!!





명동성당앞 별다방...
반대쪽 아래에 명동미래점이 좀 더 편안하긴하지만...
거기까지 가는것은 그 추위에 완젼 무리...
가다가 얼어죽을지 모른다며 가장 가까운곳으로 선택!!!





내가 처음 아이폰을 샀을때는...
나는 그냥 뭐 커피마시고 노니라 바쁘고...정작 내꺼 셋팅은 복슝님과 정승생님이 신나게 신나게해주었는데...
ㅎㅎㅎ
밥먹고 기분좋아지니 나도 친절한 가이드가 되네...ㅎㅎ
'이거 하시구요...이거 하시구요... 이것도 하세요...'
머...끽해봐야 앱스토어 계정만들고 몇가지 기본적인것만 알려주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하는거지만...^^
(요 위에까지는 아이퐁사진...)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켜놓고 나는 언니님이 쏴주신 초콜릿파이 흡입흡입!!!
커피말고 뭐 더 필요한거 없냐고 해서 쇼케이스앞에서 두눈 크게뜨고 제일 달아보이는거 두개 골라서
'언니언니... 이 두개중에 어떤게 더 많이 달아요?' 하고는 추천해준 요녀석을 선택...
스타벅스가 어느순간부터인지 디저트쪽이 너무 약해져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요놈은 맛있다...^^
다만 요맹~~~큼씩 예쁜척하고 먹지 않으면 치아에 들러붙어 '영구없~~~따!!!'를 하게 된다는 단점...





그냥 아이폰만 가지고도 계정만들고 가입하고 다 할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빨랑빨랑해보려고 이 추위에 맥북이까지 데리고 나가고...
한참 이것저것 하는동안 영업시간이 끝나버렸다능...^^
언니님...스맛폰의 세계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닷...^^

참... 그리고 그보다 더 추운 그 다음날...진짜 진짜 추웠던 일요일...
내 칭구님도 아이폰들고 우리집 가정방문...
나는 마치 전날의 나로 돌아간듯...
'이거 하고...이거 하고... 이것도 해...'
또 이렇게 시켜놓고 나는 짜장묜 짬뽕 흡입흡입...^^

이제 아이폰들 샀으니 나랑좀 놀아줘~~~~~~~~
ㅋㅋㅋㅋㅋ
(정승생님이 왜그렇게 나에게 밥사주고 커피사줘가며 아이폰을 사라 꼬드기셨는지...
그 깊은뜻을 이제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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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1.01.24 08: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나중에 아이뽕 사게 되면 귤님께 쎄팅 부탁드려도 될까요?^^
    오빠생각 떡볶이와 치킨과 사람들 치떡을 받치겠사와요.ㅎ

    • BlogIcon gyul 2011.01.24 14: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당욘하죠...^^
      사실 할건 별로 없지만... 제가 해!!! 보겠스니닷!!!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언제 넘어오실껀가요...
      제 칭구들은 아이폰 사놓고...그냥 전화기처럼 쓰고있어요...OTL...
      심심해요...ㅠ.ㅠ

  2. BlogIcon blueberry pie 2011.01.24 1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4G 출시 직전 3G를 구입한 1인...^^; 게다가 그냥 무작정 사용하고 있는 무식한 유저에여ㅋㅋ gyul님은 기계도 잘 다루시는군요. 여기저기서 세팅 요청 쇄도ㅎㅎㅎ

    • BlogIcon gyul 2011.01.24 14: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꽤 늦게 구입했어요.
      원래 아이폰나오면 사려다가 그 몇달전에 핸드폰이 비리비리해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다른전화를 사버려서...
      아이폰은 물건너가있었지만...(그노무 약정들...ㅠ.ㅠ)
      이유는 알수 없고 '너도 얼른 아이폰유져가 되렴...'
      하며 밥사주고 빵사주고 커피사먹여주는분이 계셔서...ㅎㅎㅎㅎ
      그분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질렀지만!!!
      제가 아이폰을 손에 넣은날 뉴스에선 아이폰4 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확정뉴스가 나던 그날이었어요...ㅠ.ㅠ

  3. BlogIcon meru 2011.01.25 19: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친절하시네요 ㅎㅎㅎ
    아..요즘 부쩍 아이폰이 그리워요.
    밖에 나가서도 언제 어디서나...진짜 편했는데...ㅜㅜ
    그래도 좋은 소식은..아이폰 전액 보험처리 받았다는 거예요^^
    그걸로 3G를 다시 사도 되지만...꼬진폰 쓰면서 약정기간 몇 개월 다 채우고 4G로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4G를 약정 없이 사면 너무 비싸기 땜시ㅋㅋㅋ

    • BlogIcon gyul 2011.01.25 2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직 약정이 많이 남으셨어요?
      몇개월남으셨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다 끝나면 또 고민되실지도....
      올해(우리나라는 또 내년이 되겠지만요...)중에
      아이폰새버젼(아이폰5? 아이폰프로?)가 나온다는것같은데....ㅎㅎㅎㅎㅎㅎ
      지금 아이폰3G로 안사시는 이유가 다음버젼을 사시려는거라면...
      분명 새 버젼앞에서 또 고민하시게 될것같아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