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벌레 한 일주일정도? 집에서 제대로 된 밥을 못먹고 지냈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뭔가에 집중하고있다보면 그 이외의 다른일에 신경이 덜 가기도 하고...
때로 일부러 다른일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그 집중을 좀 더 오래 끌어올리기도 하기때문에...
맛난거 먹다보면 자꾸 더 맛난거 먹게되고...
이거해먹고 나면 또 저거 해먹고 싶어지는...
참 잘먹는 나같은애들에게 요리는...잘 쌓아놓은 집중력을 와르르 무너뜨리기 딱좋은방법...^^
하지만 며칠을 그렇게 먹고나니...속이 남아나지 않는지...
엇그제 나는 아주 심각하게 체해버렸고 그 여파가 계속 남아있어 속이 영 좋지 않은 상황...
게다가 애매한 시간으로 일이 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ㅠ.ㅠ
맛난걸 먹어도 왠지 자꾸만 겉도는것같아 한동안 참고 지냈던 고기님을 드시기로 했다!!!





물론 갑자기 거한걸 해먹을수는 없으니...간단하면서도 식욕을 확 끓어당겨주는...
속은 불편하지 않은...
뭐가 있을까 하다가 고른건 역시 돼지고기 채소찜!!!
사실 엇그제 복슝님이 만들어준 '베리콕'을 또한번 먹을 생각으로...^^
좋아하는 미나리를 듬뿍 올리고 싶었지만.. 동네 슈퍼엔 썩 괜찮은 미나리가 없어 아쉬운대로 숙주만 듬뿍 사왔다.
찜기위에 숙주와 돼지고기를 겹겹이 쌓아올리고 후춧가루 살짝, 슬라이스한 마늘도 몇개 살포시 올린다.





내 찜기는 작은것이므로 2단으로 쌓아 쪄주기...
돼지고 1근에 숙주나물 1봉지면 충분!!!







알흠다운 자태...





요것은 복슝님이 만들어주신 베리콕!!!





복분자주에 콜라님을 살포시 섞어주면...
달짝지근하고 맛난 베리콕님완성!!!
사실 콜라가 더 많이 들어가긴했지만 이거 마시고 적당히 알딸딸했다능...^^





고기위에 와사비간장 살짝 찍은 숙주를 올려 먹거나...
깻잎에 고기와 숙주를 올려 싸먹으면...
전부 먹는데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아주아주 흡입력 강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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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지와이프 2011.02.24 05: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 며칠 고기를 안 먹어도 (지난 보름때 만들어놓은 나물들을 해치우느라..) 별 금단현상이 없어 남편에게 이제 비건이 되도 되겠다 했는데.. 저 고기찜을 보는 순간 그 말 완전 취소입니다..먹어보지 않았지만 강력한 흡입력이 팍팍 느껴져요...베리콕도 꽤나 흡입력이 있을듯....

    • BlogIcon gyul 2011.02.25 18: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요즘 저도 고기를 꽤 안먹고 지냈더라구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얼레벌레 그렇게 먹다보니 고기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ㅎㅎㅎㅎㅎ
      집에서 구이로 먹는건 냄새때문에 싫어서 이렇게 찜으로 해먹는데 아주 괜찮아요...^^
      그냥 찜기에 찌기만 하면 되니...시간되실때 한번 만들어 드세요...^^

  2. BlogIcon 콤군 2011.02.24 09: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더군다나.. 10분도 안걸린다니..... ㄷㄷㄷ;;;

    • BlogIcon gyul 2011.02.25 18: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만드는건 그저 찜기위에 올려 살짝 쪄주면 되요.
      최대한 얇은 두께로 썰어온 고기이기때문에 오래 찔 필요 없거든요...
      맛나다며 정신없이 먹다보니...
      정말 완젼 마셔버린기분이예요...^^

  3. BlogIcon coinlover 2011.02.24 10: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매혹적인 비쥬얼의 음식을 만들어내고 계시는군요^^

  4. BlogIcon 아랴 2011.02.24 1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돼지고기를 굽지않구 찜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담백해 보입니다~
    건강에도 짐요리가 훨 좋다고 그러는데 ~
    건강한 요리정보 잘 보구 갑니다^^

    • BlogIcon gyul 2011.02.25 1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따로 솜씨가 필요한 요리도 아니면서 맛이 너무 좋으니 꽤 괜찮아요.
      사실 건강요리로 만들려고 한건 아니고...ㅎㅎㅎㅎ
      집에서 구워먹자니 냄새가 좀 싫어서 쪄서 먹었는데
      맛에도 좋고 건강에도 더 좋다면 역시 마음에 드는 결과네요...^^

  5. BlogIcon 로맨틱팬더 2011.02.24 22: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와 저희 신랑은 없애는데 5분도 안 걸릴거 같아요 ^^;;

  6. BlogIcon meru 2011.02.24 2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이거 드시고 완전 기분 업되셨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이라도 해 먹고 싶어요~~~
    아삭한 숙주랑도 넘 잘 어울릴 것 같고 윤기 또한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ㅎ
    먹고 싶어랏!!!!

    • BlogIcon gyul 2011.02.25 18: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하지만 저 기껏 잘 먹어놓고 지금 몸살이예요...
      ㅠ.ㅠ
      따신 설렁탕이나 한그릇 먹고 기운차렸으면 좋겠어요...^^

  7. BlogIcon blueberry pie 2011.02.25 20: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완전 알흠다워요*.* 돼지고기찜은 물론이려니와 베리콕도!!! 그야말로 흡입력 짱이에욥!!!^^

    • BlogIcon gyul 2011.02.28 03: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복슝님이 복분자주 마셨던 컵에 콜라를 따라 마시다가...
      저 조합을 완성했어요...^^
      요게요게 먹기가 꽤 괜찮아서...
      술을 잘 못마시는 저에게는 딱 좋아요...^^

  8. BlogIcon 클라라 2011.03.06 22: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입의 돼지고기채소찜에 곁들여 마실 베리콕을 손수 제조해 주시는 복슝님은 진정 능력자~!

    • BlogIcon gyul 2011.03.08 03: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평소 그분의 인생에 사진찍는것은 그닥 아웃오브 안중이지만...
      제조해주신 베리콕이 예쁘게 사진에 나오라며 빨대로
      초고속스피드의 스핀회전발휘해주셨습니다...
      큰절올리고 싶었으나...
      고기가 식어 그만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