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부를땐 열심히 걸어야지...
이럴때라도 걷지않으면 추운날씨엔 동글동글 살찌는것말고는 방법이 없으니...
배불배불~ 이러며 배를 뚜둥거리고 걷다보니...
역시 배는 불러도 입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가 너무 불러 도저히 들어갈수 없을것같아도...
커피는 마셔줘야재...





을지로 한산한 빌딩숲사이에 있는 폴바셋(Paul Bassett)







좁지 않은 실내이긴하지만 좌석보다 주방,카운터 공간이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좀 답답할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그 부분을 해결해주는것은 높은 층고덕분...
내가 앉은 자리 뒷쪽으로 건물 가운데가 뻥 뚤려있고 무지 빠른 엘리베이터가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뒤돌아 아랫쪽을 내려다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마치 새것처럼 반짝거리는 머쉰들...
나란히 서있는 요녀석들에게 큐브조각 하나를 던져주고 생쑈 관람하고 싶어라...^^





각져있는 나무의자는 딱딱하지만 앉을만하고...
스뎅의자는...
복슝님의 체험담으로는 마치 목욕탕의자같다는...
'편해?'
'응... 불편해...'
ㅋㅋㅋ





그래도 양심은있어가지고...ㅋㅋㅋㅋ
룽고 두잔, 레귤러싸이즈...
배불배불이라니깐.. ㅋㅋㅋ 이라며...
자기합리화를 시도해봄...





하지만 그딴 자기합리화따위는 언제 했냐며...
'아...작다... 그냥 큰거 시킬껄...'
이라며 둘이 후회 쵸큼 했다능...^^





뽑기를 물에 녹인것만같은 색깔...
꼬숩다...
아이 꼬수워...^^
아무래도 좀 길게 추출해서 그런지...
한모금 마시니 심장이 벌렁벌렁...ㅋㅋㅋㅋ
왠지 그만큼 소화도 빨리되는 기분...^^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시간엔 우리가 다니지 않으니 모르겠지만 어정쩡한 요 오후시간쯤 이동네를 걸어다니면...
왠지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건물숲을 걷는 영화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아웃포커싱따위는 없다는 내 캄웰아님... ㅋㅋㅋㅋ
이곳은 폴바셋~~~
(바리스타의 빨간 왕관은...서울우유스럽다는... ㅋ)


을지로 입구역 3번출구 페럼타워1층 폴바셋(Paul Bassett)







풍선과의 교신시도중...

밥먹으러가는길에 소공동길에서 받은 보라둥그리풍선...
걷다가 길건너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풍선을 들고 있던 어떤 아져씨를 보고
'뭥미...' 했는데...
그말하고나서 1초도 안있어서 내앞에 홍보용 풍선을 내미는 아르바이트언니...
'뭥미'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는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풍선을 받아들었고
그런나에게 복슝님이 말했다...
'뭐여....'
ㅋㅋㅋㅋ

ㅎㅎ 왠지 풍선이 있으니 나는 좀더 사뿐사뿐 날아가듯 걸을수 있을것같은 마음에 가방 고리에 풍선을 묶고...
밥도 먹으러 가고...
커피도 마시러 가고...
카메라도 구경하러 가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복슝님...
챙피하다며 모른척하지 않아주어 감사하므니닷...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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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herry Picker 2011.03.08 15: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커핀그루나루 풍선을 들고 다른 커피집에 가는 센스^^ ㅋ

  2. BlogIcon 클라라 2011.03.12 21: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동네는 점심시간 피크 때만 아니면 좀 한가한 것 같아요.
    1시 30분 이후에 가면 완전 널널~

  3. wish 2011.07.11 15: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말씀하신 스뎅의자(?) 프랑스에서 온 엄청 비싼 의자라더라고요....^^;

    • BlogIcon gyul 2011.07.12 0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 스뎅의자는 디자인제품으로 인기가 많은거긴하지만...
      생각보다 좀 불편해서 저는 사양할래요...ㅎㅎ
      아무리 쁠앙스에서 온 몸값비싼거더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