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복슝님이 구입한CD...
붕붕이에... 아이폰에 담아두고 시시때때로 듣는...



내가 스물 몇살...로 시작하던 시기에 만난 많은 서른 몇살...로 시작하는 옵빠님들은
그들에게 영감을 주던 많은 뮤지션과 그 음악에 대해 얘기해주었고 고지다마키역시 그중 한 사람이었다...
이런 음악을 듣고 자랐고 그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던 음악들은...
나에게 또 다른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정작 나는 이들의 음악은 딱히 싫어하지도, 공감하지 못했던기억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새 나에게도 그 서른 몇살의 옵빠들 나이가 다가오고...
이 음악을 듣고있자니...
그때완 또 다른 어떤 감정의 바람이 나를 휘휘 감싸는것만같아...
아직 수많은 인생의 바퀴를 돌아나가야 하지만 사실 내가 생각하기엔 나는 너무 충분히 많은 나이가 되었다...ㅠ.ㅠ
여전히 어리고 싶고, 철없고 싶고, 모르는것이 더 많은, 엄청난 호기심주머니를 마음속에 넣어두었던
마냥꼬맹이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좋은음악덕분에...
나이가 드는것이 그저 절망이거나 좌절이거나...그렇지만은 않구나...

결국 음악은...
노래를 들려주는것이 아니라...
마음을 들려주는거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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