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생일이 따뜻한고 맑은 봄날이라 참 좋았었는데...
이번내생일엔...
여전히 날씨는 춥고...
비...
그것도 방사능비...
(방사능이 쏟아져내리지는 않아도... 방사능물질이 어느정도 포함된비일테니...방사는비는 맞을거고...
어떠한 경우의 수같은것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인체에 해롭네 안해롭네가지고 헤깔리게 만들어
더 찝찝하고 뭔가 미심쩍은 의도로만 느껴지는 비...)
그래도 생일이니 복슝님과 데이또 하고싶었으나...
이런 어줍잖은상황덕분에..과감하게 방콕생일을 택했다..

'먹고싶은거 사쥬께...'

하는 복슝님에게 당당하게 외친것은 몇주전부터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짜장묜!!!

이렇게 외쳐놓고보니...
'아....나 튀김종류도 먹고싶은데....'
해~서!!!
셋트 노노노. 단품 짜장면과 탕슉 배달결정!!! 이미 꽤 늦은시간이므로 문을연데는 온니현경뿐...
(어차피 배달시켜먹을수 있는 음식은 우리동네에서 너무 뻔해서...)



ㅎㅎ 단품으로 주문한 탕슉엔 역시 만두쏴비스!!!
요 만두 아주 심허게 바삭하여 참 맛나데...^^
탕슉은 담겨온 그릇이 너무 헤비한싸이즈라 양이 적어보였지만
역시 단품답게 튀김옷에 비해 고기의 비율이 꽤 실허다...
소스는 보통 찍어먹는편이지만 이 길쭉한 그릇을 보니
바삭한 탕슉과 눅눅한 탕슉 두종류로 먹고싶어서 한쪽에 부어주기신공발휘!!!
뭐든 비비고 섞는거 잘하는 복슝님에게 '짜장면 비벼주십쇼!!!' 하고...
그래도 생일이니 국물떠먹을겸...나는 얼른 따뜻한 소고기미역국 한그릇 담아왔다.

우리가 같이보낸생일도 꽤 많이 여러번이다보니... 여기저기 좋은데가서 맛난것도 많이 먹어봤지만서도..
아마 짜장탕슉은 처음인듯? ㅎㅎ



배가 찢어지도록 먹고 둘다 아랫배 윗배 빵빵한상태에서도 케익컷팅은 해야한다능...ㅎㅎ
삼십살에서 확 끊어먹은 초의 숫자는...
외소한 나의 폐활량과 무기력한 나의 호흡탓이라며 얼토당토않은핑계로 무마시키기로 하고...
진지하게 눈감고 빌었던소원...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짧고 굵게 후~~~~

H A P P Y   B I R T H D A Y   T O   M E ! ! !

날씨가 이모냥 이꼴이되어버렸지만... 그래도...맑고 밝은 봄날의 생일을 갖게 해줘서...엄마압빠 고맙쑴!!!!

찜찜해하는 비때문인지는 몰라고...평소엔 마루까지 들어와서 음식을 꺼내주시던 배달아저씨가
이날은 아예 현관밖에 철가방을 내려놓고 음식을 꺼내신다...
배달시킨게 갑자기 쵸큼 미안해지는순간이기도......

현경의 여파로 복슝님은 또 뾰루지 증폭!!!
일년에 분기별로 딱 한번이상은 안되겠다. 그치? ㅎㅎ
그래도...일품향은...가........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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