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먹고있는 김치가 너무 맛있다보니...
자주해먹던 김치부침개 나 김치볶음밥 은 잠시 접어두고...
그냥 시원하고 아삭하게 밥반찬으로만 곁들여 먹고있었드랬다가...
간만에, 아주아주 간만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해가 잔뜩 들어오는 창문을 등지고 앉아...
볶음밥에 달걀프라이 하나 춱~ 올린 접시를 들고 밥을 야곰야곰먹으니...
마치 주말의 어느 오후처럼 나른~해지는...
밥알은 뭉침없이 한알한알 잘 코팅되어야 하고
볶음밥으로 좋은 살짝 된밥은 김칫국물이 살포시 스며들어 아주 적당한 식감으로 바뀐다.
베이컨대신 복슝님이 좋아하는 햄을 넣어 볶아주는것으로
김치볶음밥이 누릴수 있는 적당한 사치를 부려본다는...^^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어야 해 절대 예뻐질수 없는 내 그릇위의 달걀프라이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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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의 밥상도 참 맛깔지고 이뽀요 ^^
역쉬 볶음밥의 진수는 찬밥으로 해서 좀 알알이 살아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알알이 잘 코팅에 공감 꾸욱 ^^
ㅎㅎ 찬밥은 볶음밥을 할때와 라면에 말아먹을때가 최고예요!!!
저는 비빔국수 먹었네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보내고 계시죠?^^
김치볶음밥위에 계란후라이는 빠질수없죵 ~ㅎㅎ
저랑 비슷하게 후라이를 하시네욤
노른자위는 살포시 익혀줘야한다는..울 신랑취향입니다 ㅎㅎ
잘보구 갑니다
저는 살포시가 아니라 완젼히 익혀야 해요...
날달걀이나 반숙달걀을 못먹거든요...ㅠ.ㅠ
저도 오늘 저녁에 남푠이랑 김치덮밥 만들어서 반숙달걀 후라이 올려놓고 맛나게 먹었어요~ 볶음밥보니 내일도 김치로? 하는 생각이^^
ㅎㅎ 맛나게 만들어드셨어요?
김치볶음밥 할 때 계란후라이 대신 스크럼블드에그를 해서 올리기도 하는데
밥 한숟가락에 스크럼블드에그 한알?ㅋ 이렇게 올려서 먹으면 재밌어요.ㅎ
ㅎㅎ 그것도 좋죠...
노른자를 터뜨려 익혀야 하는경우라면...
차라리 스크램블하는것이 훨씬 담음새가 예쁘긴해요...ㅎㅎ
고슬고슬한거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