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정승생님의 브리카로 매일 넷이 모여앉아 커피를 만들어먹던 그때...
마에스트로박선생님은 하와이에서 먹었던 코나커피가 짱이라며
'어후~ 다른건 말도마...' 하셨다. ㅎㅎ
아...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코나커피를 못마셔봤는걸...
대안으로 떠난 호주도 좋긴했지만 불발된 하와이여행이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던 그때...



그래서!!!
그라인드리퍼를 구입하고 연습도 해볼겸 한봉지 사들고 원두는 '하와이안 코나'
전에 커피킹에서 생글생글언니가 코나팬시? 였던가? 그게 제일 맛있다고 했었던것같은데...
커피킹에 코나가 있었으면 별로 고민하지 않았겠지만...
없으니 우선은 그냥 보이는대로 할리스 코나커피를 사서...
드립 연습도 해볼겸... 집에서 윙윙윙윙 갈아먹고 있다.
(성분표시를 보니 아라비카 100% 라고만 써있네...
전에 그라인드리퍼 살때 왔던 루왁은 루왁15%만 들어있고 나머지는 다른거 들어있었는데...
얘도 그런걸까나?)

이게 진정한 코나의 맛인지 아닌지는 '따봉'급 코나를 먹어보지 않았으니 잘은 모르지만...
기대했던것만큼은 아닌걸보면...ㅎㅎㅎ
향긋하긴하지만 풍미가 깊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내가만들면 역시 발드립이라 맛 별로고...
그나마 멀쩡하게 먹으려면 복슝님이 만들어주는게 맛나고...

진짜 맛난 코나커피는 어디가면 사야되능고지?
(하와이 가서 사셈~!!! 이러면 나 울어버릴래...ㅠ.ㅠ)



옛날옛적에...


라고 하기엔...뭐 딱히 그리 오래된일도 아니긴하네...

아마도 2007년? 2008년? 뭐 그쯤 어딘가의 기억들...

압구정에서 분당까지 원정간 정승생님의 브리카로 넷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커피만들어먹던시절...ㅎㅎ

(분위기는 마치 호랭이 담배피우던 시절....같은건가?)

다들 좀더 맛나게 만들려면 이렇게 해야해 저렇게 해야해...하는동안...

나는 저 양 옆으로 떨어진 원두가루때문에 안타까웠다능...ㅋㅋㅋ




정말 쪼꼬만 DB...

하지만... 알고보면 안타까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작은 멈멍이...

딱봐도 완젼완젼 아가멈멍이같고... 별로 문제될거 없어보이는 그냥 작은 멈멍이일뿐인데

양 다리를 잡고 쭉~ 늘리면 두배로 늘어난다. 마치 스프링멈멍이처럼...

허리가 기형적으로 굽어있다고 했던가?

암튼 그덕분에 어딜가도 이만한 마스코트가 없고 더 많이 사랑받겠지만

아마도 노년기에는 꽤나 힘들것같은 DB...

ㅎㅎ 지금은 잘 지내고있나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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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lueberry pie 2011.04.28 04: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아주 오래전에 딱 한번 코나를 마셔봤어요. 이대 근처 핸드드립까페 비미남경에서요. 정말 맛있고 정말 비쌌던 기억이ㅎㅎ 이젠 그 맛이 정확히 떠오르진 않지만요... 그나저나 비미남경이 아직 그 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커피킹에 코나가 들어오면 귤님한테 딱 좋을텐데!!!^^

    • BlogIcon gyul 2011.04.29 18: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가격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기때문에
      저희가 산걸로 코나의 진짜맛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라도 내보고자 한번 사먹긴했는데..
      역시 제대로 된걸 더 먹어보고싶어졌어요...^^

  2. BlogIcon 클라라 2011.04.29 01: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코나는 호오가 마니 갈리는 것 같아요.
    공통점이 있다면 좋은데 가서 제대로 마셔야 한다는 것...
    근데 생각해 보니, 어떤 커피든 그런 것 같기도...ㅋ

    • BlogIcon gyul 2011.04.29 1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쵸?
      뭐든 제대로 마시면 그게 꼭 코나가 아니면 어떻겠어요...ㅎㅎ
      제게 대원당빵 주시던날..
      저는 온두라스와 예가체프를 구입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