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쓩님과 나는 절묘하게 비슷한 시차의 생활을 하다가도 조금씩조금씩 서로 다른 시차의 생활을 할때가 있다.
비슷한 시차의 생활을 할때에는 괜찮지만 다른 시차의 생활을 하게 될때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복쓩님의 식사다.
참을성은 내가아는사람중 가장 뛰어나기때문에
배가고픈것쯤은 꽤 잘 참지만 또 그 참을성덕분에 늘 굶고있을것을 생각하면 참 걱정스럽다.
며칠전 나는 잠잘시간을 앞두고 있었고
복쓩님은 막 일어난 시간이 되었을때...
냉장고를 뒤져 간단한 샌드위치 만들어놓았다.




Serves 2

식빵 4조각, 햄 3장, 체다치즈(슬라이스) 3장, 로메인레터스 8장, 토마토 1개, 마요네즈 4T

1. 식빵을 토스트기나 마른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가로로 동그란모양이 되도록 4등분한다.

3. 로메인레터스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식빵의 한쪽면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로메인레터스, 토마토, 체다치즈, 햄의 순서로 쌓고 나머지 식빵으로 덮는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는다.


g y u l 's note

1. 햄과 치즈만으로 만들어도 사실 맛은 좋다.
신선한토마토와 로메인레터스가 매일매일 준비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햄과 치즈정도는 구입해두면 유통기한까지는 먹을수 있으니 햄치즈샌드위치를 기본으로 만들고
가끔 남아있는 신선한 야채가 있다면 응용하도록 한다.




오늘은 어버이날.

엄마압빠 그리고 외할머니를 집에 초대해 함께 식사하기로 했다.
특별히 많이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몇가지를 준비했지만 모자란게 많아 내일아침은 일찍일어나야한다.
고급음식은 아니더라도 성의없이 사먹는 것보다는 부족한 솜씨더라도 내가 직접만든것으로 대접하고 싶다.
엄마가 나에게 그렇게 해준것처럼...
일류요리사가 만든 음식보다는 맛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마음으로 먹는 음식은 입으로 느끼는 맛이 전부가 아닌것을 엄마덕분에 알게되었고
오늘은 그런 나의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시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선물이 마음인것을 알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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