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킹에 가던날 한남오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클라라님을 만났다.
투표하러 집에 다녀오시는길에 꺄악꺄악!!하던 나를 위해 친히 또한번 대원당 에서 빵셔틀을 해주신...
어후...자꾸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라고 말하면서 나 너무 신나게 받아들었덩거야? ㅎㅎㅎㅎ
부모님과의 식사가 아니셨으면 커피한잔 대접하려고 했는데...
아숩아숩...
내가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적고구마빵은 두개씩이나!!!
하나도 아니고 두개씩이나!!!
결과적으로 말해서...
대원당빵을 사랑하게 되었다!!!
춘천에 갈 이유가 닭갈비보다 대원당이 우선이 될지도 모르겠다싶을만큼...
고구마케익보다 훨씬 맛있는 적고구마빵이며...
리치한맛의 팥빵에... 찹쌀떡도 너무너무 쫀독쫀독...
소보로도 이렇게 고소한건 처음이얏!!!
생각해보면 옛날 동네 빵집은 늘 다 이렇게 정직한 빵이었는데...
온동네방네 체인점빵집으로 바뀌면서부터는 이렇게 정직하고 솔직한 빵을 먹기 너무 어렵다보니...
아...클라라님...저 한남1동방향으로 배꼽인사 땅에 코 닿도록 했어요.ㅎㅎㅎ
하나하나 감탄하지 않을수 없는 맛난빵을...
저에게 안겨주셔서 무한감사를....
춘천에 가게되면 빵 한봉지 가득 사올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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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업.... 빵먹고 싶어지네요 흙~
춘천에서 살때도 안가본 빵집을 서울살면서 가보고 싶어지다니 ㅋ
저희동네에도 이런 완젼 옜날빵집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요즘 체인점 빵의 필링들은 대부분 인공재료나 인공향덕분에
영 먹을수 없어요...ㅠ.ㅠ
역사와 전통의 빵집...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예전엔 대부분의 빵집이 이런맛을 가지고 있었던것같은데...
체인점되면서 고급화를 지향하는듯하지만 내실은 완젼 하향평준화됬어요.
으아~
빵 사러 추천 다녀올 수도 없고..
맛있을 거 같아요~
저는 조만간 춘천에 놀러갈생각이예요...^^
홉..눈으로만 봐도 너무 쫀득해 보이네요.
와..클라라님같은 이웃님이 멀지 않은 곳에 사시고, 이렇게 자주 챙겨주시고...
빵도 빵이지만 행복하시겠어요^^
나이가들수록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일은 참 어려운데
너무 좋은 동네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은 믿어지지 않는일이기도 해요...^^
다음번에 춘천 다녀올 때 또 사다드릴게요~
저도 대원당 오래 다녀봤지만 찹쌀떡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무척이나 맘에 들었어요.
달지 않고, 안에 견과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놀랐어요.
기존의 찹쌀떡들과는 많이 달라서...
완전 두텁떡 먹는 기분이었어요.
아...그 찹쌀떡은 완젼 대박이예요...
견과류가 그렇게 넉넉하게 들어있을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진짜진짜 맛나서...눙물튀어나올뻔했어요..ㅋㅋㅋ
복슝님과 둘이 엄지송꾸락 번쩍!!!치켜올렸어요...
정말 너무 잘 먹었습니다. 완젼무한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