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이날저날 이벤트가 많은 5월에...
나름 이것저것 정신없는일들이 좀 있어서...
장보기를 소홀히했더니...먹을게 너무 없어주셔...ㅠ.ㅠ
요 근래 유난히 인스턴트음식은 그닥 땡기지 않는것같아서...
반찬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밥을 먹쟈...
파슷하를 만들정신까지는 없구나... 하여...나를 구제해줄 식판을 꺼냈다...
오늘의 식판밥
두부구이, 알타리김치, 베이컨, 약고추장과 상추, 잡곡밥
사실... 신고를 하자면...
유통기한날짜를 꽉 채운 두부한모가 있어서...
이걸 어떻게 먹어버릴까 하다가 두부조림을 하려고 깍뚝깍뚝 썰었는데...
갑자기 양념을 하려니 급 귀찮아진거지...
결국...나는 양념에 졸이는 과정은 생략생략...
처음부터 나는 이걸 구워먹을생각이었다.... 라며...혼자 이기적인 자기합리화...
ㅎㅎㅎ
뭐...샐러드에도 넣어먹으려고 했던거야...
라는 자기합리화는 실천도 하기전에...
구워놓은 두부구이는...
홀랑 다 집어먹어버렸다.
사실...그래서 꺼내게 된 식판...ㅋㅋㅋㅋ
저기 조만큼 담아먹고 나머지는 접시에 담아 식탁위에 두었다가...
오며가며 하룻밤새 싹 비워버렸다능...ㅋㅋㅋㅋ
(정말 샐러드는 해먹으려고 했었단말이지...ㅠ.ㅠ)
송꾸락빵꾸질
밤새도록 간식으로 두부를 홀랑 집어먹게된건...
손바느질에 재봉질에...
한의원 선생님도 신중하신 송꾸락에 바늘 쿡쿡찌르기하느라...
방에서 잔뜩 널부러뜨려놓고 하려다가 마침 내가 보고싶었던 영화를 해주길래...
(새벽에 영화 썩 재미없는것만 해주다 가끔 완젼 보고싶던거 해주면 정말 눈이 반짝반짝해진다...^^)
내 발밑은 초토화...
난 아직 수면바지!!!
이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것중 하나가 '가위들고서있는 귤' 이라는 복슝님때문에...
가급적 그분이 계실땐 얌전한 손바느질을 통한 급 조신모드로...
그분이 안계실땐 한번씩 이러게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곤 한다...
복슝님이특히 무서워하는 가위는 저 오른쪽 아래 짝은 가위...
* blueberry pie님... 주문+부탁하신 가방은... 아마 내일쯤 받으실수 있을거예요...^^
(원단함을 열심히 뒤져본결과, 다행히 저 안감원단의 여유분이 약간 있더라구요... 그래서 쌍둥이가 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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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집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거의 다된 묵이 2모나 있는데...;;
이렇게 미니 깍뚝썰기를 해서 식탁 위에 놓아두어야겠어요.
그럼 왔다갔다 하면서 집어 먹게 될 것 같아요...ㅎㅎ
5월에 이런저런 일로 아무래도 외식이 많다 보니, 집밥이 땡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연속 되는 외식엔, 반찬이 없이 간단하게 요러케라도 집밥을 간간히 먹어줘야 한다능...
작정하고 먹으려면 귀찮아서 포기하게 되는데...
시식코너처럼 식탁위에 간단한것 놔두면 오며가며 하나씩 홀랑홀랑 집어먹게되니 괜찮은것같아요...
게다가 그게 묵이라면...ㅋㅋㅋㅋ
완젼 시식코너 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