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이자 일요일새벽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을 보느라 아침 7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고...
오후 3시반쯤인가? 정신못차리다가 겨우 일어났다.
아....하지만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예전엔 이틀 삼일 밤새기쯤은 누워서 잠자기만큼이나 자신있던 그 체력 다 고갈되었는지...
아침까지 버티다가 자고 일어난 여파로...하루종일 환자모드...
어김없이 옆머리쯤에 딱따구리가 참 규칙적으로다가 딱딱딱딱 쪼아대는바람에...
징글징글한 두통으로 고생고생...
이럴땐 타이레놀PM먹고 그냥 잘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자고싶은데...
하필이면 월요일 아침수업 휴강이라며 꼭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한다던
칭구와 선배언니님들과의 약속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아침에 내가 과연 일어날수 있을까 없을까... 그 고민하느라 아침 7시까지 잠을 못잤다능...
이럴꺼면 그냥 좀 일찍 타이레놀PM먹고 잘걸...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
분명 내가 못일어날까봐그런지... 아침 10시 40분까지 픽업와주신다는 칭구님대신
좀 일찍 도착하여 나를 데릴러온 선배언니는 자그마치 10시 20분에 한남동방문...
나의 기상시간은...
언니의 전화를 받은 10시 5분...
아~~~ '나도 여자랍니다' 할 틈도 없이
세수하고 덕지덕지 대충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옷입고 양말신고 머리는 빗는둥마는둥
가방들고 뛰쳐나가는데까지 딱 18분걸렸다...
그리고...
부산에서 운전을 처음 배운 선배언니의.. 말로만듣던 '김여사드라이빙'에...
아침부터 충격과 공포체험...
그덕분에 잠은 홀딱깼다...



반포빕스 오픈시간은 아침 11시...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아침 10시 40분...
아.......
나로썬 상상하기 힘든 체험...
얼마전 새로 공사를 마치고 리뉴얼한곳이라 그런지 깨끗깨끗 반딱반딱...
오픈시간엔 훵~ 하게 마련이지만 금새 아주머니들로 꽉 차고...ㅋㅋㅋ
한접시 두접시 대충 집어다 먹으며 제대로 잠을 깨본다만...
아...콩디숀이가....
그나저나 꽤 오랜만에 가본 빕스는...
겉모냥새는 리뉴얼했지만 음식은 리뉴얼은 뭡니까? 인듯 딱히 손이 가는건없는듯...
이틀내내 아침에 고생했으므로 연어먹고 다크서클이나 좀 줄여보쟈 했지만...오픈시간부터 뻣뻣하게 굳은 연어는 몬가요...
(전날진열해뒀던걸까? 하며 혼자 의심해봤지만...확실한바 없으니...pass)
모...암튼...격한 햇빛에 얼굴이 빨개지는 부작용은 있으나...
간만에 아침일찍 일어나 머리꼭지에 올라앉은 햇살로 광합성은 충분히 했던...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이틀내내 잠 못잔 결과... 목이 붓고 통증이 심각해 이비인후과를 다니고 있지만...
초등학교앞 병원이라 그런지...선생님이 약을 너무 살살 지어주시는지...
차도가 없어서 3일치의 약을 다 먹고나면 새 이비인후과를 알아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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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1.06.03 12: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앙~ 저도 아점으로 샐럿바 가고 싶어요.
    언제나 샐럿바를 저녁에 가다 보니, 배 뚜들기며 후회...;;
    그래도 아점으로 먹으면 배불러도 좀 죄책감은 덜 들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1.06.03 17: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디너타임이랑 런치타임이랑 메뉴가 약간씩은 차이가 나지만...
      그냥 시간 장소에 대한 부담없이 먹기엔 나쁘진 않은것같아요.
      반포는 주차(시간)가 조금 다른곳보다 널널해서 여러사람만나기도 괜찮은데 아주머니들이 진짜진짜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