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향미(鄕味)

from 입 나 들 이 2011.06.15 04:29

한낮엔 이미 찌는듯한 더위가 시작된듯하다.
그때문에 이제 해가 머리꼭대기에 올라앉은 점심시간의 외출은 피하고
한풀꺾인 늦은오후에서야 '나가볼까?' 하게된다.
올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기시작한 첫날의 기념으로...
시원한 중국냉면이나 먹쟈...



제일 맛나게 먹었던 중국식냉면은 동천홍에서였지만 최근 몇년동안 동천홍은 전반적으로 계속 고만고만했었으니

이번엔 안먹어본데서 좀 먹어볼까? 하다가... 오랜만에 명동 향미에 들렀다.




명동엔 맛난 중국집이 여기저기 많이 있긴한데...

다들 향미~향미 하길래...ㅋㅋㅋ

'중식냉면 두개주세요~'




보기만해도 시원하구나...




섞기전에 오이는 복슝님에게 얼른 덜어주고 복슝님이 겨자와 식초를 넣어주면 살살 섞는다.

고기나 새우, 오징어 등등등... 재료도 넉넉히 들어있고 맛도 괜찮은편이긴한데...

역시 처음의 강한 임팩트를 넘어서기에는 무리구나...

ㅎㅎㅎ

그나저나 분명 엄청나게 더웠던날인데도...

절반정도 먹고나니 너무 추워져... 회전하는 선풍기바람을 피하고싶었다.

아침부터 집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어먹었던 그 심정은 어디로 가고...

나는 얼른 이 중식냉면을 다 먹고 나가면 따뜻한 커피부터 한잔 마셨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동 중앙우체국옆 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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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1.06.16 16: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 이런 게 중식냉면이군요! 처음봐요 ㅎㅎㅎ
    왠지 새콤달콤아삭한 맛이 상상이 되는데...저 살얼음 보니 너무 춥다능.
    전 냉면 살얼음도 건저내고 먹는 1인인지라 ㅋㅋㅋ

    • BlogIcon gyul 2011.06.17 03: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중식냉면은 정말 너무 맛있어요...
      제가 처음먹었던 동천홍에서의 중식냉면은...
      아직도 그 맛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요...^^
      언젠가 꼭 한번 드셔보세요...
      그나저나 전 살얼음이 들어있는 냉면이나 다른 음식을 잘 먹긴하지만...
      이날은 확실히 정말 춥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