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떡을 구입하기 시작한후부터...
만드는 시간은 이전에 비해 훨씬 줄어들면서도
떡볶이 맛이 한층 좋아지고 맛도 어느정도 일관성을 유지할수 있었다.
다만...역시...
아무래도 밀가루 떡이니...
쌀떡을 먹을때보다 소화는 조금 덜 될수는 있기때문에
쌀떡을 이용하여 만들때보다는 양을 조금 적게 먹는것이 편안한 속을 유지할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먹다보면...ㅎㅎㅎㅎㅎ
맛나다며 홀랑홀랑 집어먹어 금새 과식이 되어버린다는 단점...^^
한동안 국물떡볶이를 열심히 만들어먹다가...
얼마전 부대찌개 만들어먹고 남은 사리면이 있어서 유통기한도 다가오니 먹어버려야겠다 싶어
오랜만에 즉석떡볶이st를 만들었다.
최근 한 1년간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어 먹은 떡볶이 양념으로 밀가루 떡을 사용할때와 쌀떡을 사용할때는 맛이 달라진다.
시판고추장 5T, 집고추장 3T, 고춧가루 2~3T, 설탕 5T, 간장 1/2T, 육수(물) 5T, 맛술 1T
프라이팬에 떡과 어묵, 양배추, 대파, 양념 을 담고 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사리면을 넣는다.
신당동에서 먹을때처럼 그냥 미리 사리면을 넣어도 되긴하지만...
면이 좀 꼬들하게 먹는게 좋으니까...
참!! 사리면은 일반 라면보다 빨리 풀어지기때문에 넣고 그리 오래 끓일필요는없지만
일반라면은 확실히 오래 끓여야 하다보니 자칫하다가는 타이밍을 놓쳐 면이 확~ 퍼지는 수가 있으므로...
실패하지 않으려면 안전하게 사리면으로 가는편이 낫다...
아마 전분함량이 달라서 그렇다던데....
(이외에 튀김이나 삶은달걀, 쿡 찍어먹을 김밥같은게 있으면 완젼완젼 금상첨화일듯...)
암튼... 적당히 국물이 살짝 졸아들면 완성...
즉석떡볶이로 먹기엔 떡볶이 떡이 좀 두껍구나...
먹으면서... '아~ 이래서 즉석떡볶이에는 가느다란떡이 들어가는거구나....'했다능...
이렇게 먹고보니 역시 김말이나 만두 튀김도 같이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만드는게 좀 귀찮아도 집에서 직접 만드는 김말이튀김이 나을것이냐...
아니면 하나로마트에서 봤던 시판용 김말이 튀김을 사오는게 나올것이냐를 두고...
어느쪽이 더 나을까 살짝 저울질도 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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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 삶은 계란만 인수에 따로 올려주면 완성!!! ㅋ
아악 맛있겠어요 ㅎㅎ
ㅎㅎ 그래서 다음날 바로 달걀을 삶았어요...^^
이제 떡볶이에 퐁당퐁당 넣어먹으면 되요...ㅎㅎㅎㅎㅎ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오뎅과 떡의 비율이 참좋은것같아요 ^^
ㅎㅎ 떡볶이에는 너무 고급어묵을 넣으면 오히려 떡볶이의 맛을 해치므로...
그냥저냥 만만한 어묵을 1인분에 1장 반정도 넣어주면 딱 좋아요...^^
우왕 맛나보이네요. 근데 좀 대조되지만 동생이 떡뽁이 만들어본다고 (떡을 너무 많이 넣었음) 완전 덜 익은 떡 실컫먹은적이 있습니다. 그때생각하면 에효 ㅋㅋㅋ
아 근데 제 닉네임 씨.디.맨 이걸로 하니까 차단됬다고 뜨네요 ㅠㅠ;
앗... 차단이요? 차단 리스트에는 그 이름이 없는것같은데....
왜그런걸까요?
저도 즉떡 원츄 원츄~~
갠적으로 그냥 떡볶이보다 즉석떡볶이를 더 좋아하거든요.
왠지 이것 저것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진짜 라면은 타이밍 완전 중요하죠.
저는 라면 끓이다가도 타이밍 자주 놓쳐요 ㅎㅎㅎㅎㅎㅎㅎ
ㅎㅎ 저는 그냥 떡볶이를 더 좋아하긴하지만 즉석떡볶이에는 언제나 추억이 있어서...
저에게는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예요...
복슝님이 저에게 제일 처음으로 사주었던 음식이 즉석떡볶이거든요...^^
첫번째 데이트였던 셈인데...ㅎㅎ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즉석떡볶이를 먹을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