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바질페스토는 시판되는것에 비해 먹을수 있는 기간이 짧아
가급적 부지런히 빨리 먹어버려야 하므로...
요즘 매일 하루에 한끼정도는 파스타를 삶아 바질페스토에 비벼먹고 있다.
푸딩병 하나에 들어가는양이 꽤 적어보이긴하지만...그래도 은근 나름 꽤 몇번은 먹을수 있기때문에...
때마침 더운 날씨를 피해 저녁에 약속이 있어 나가려다가...
'바질페스토... 없어서 못먹지...^^' 했던말이 생각나서...
한병 들고 나가기로 했다.





지난번 참나물페스토 에 씌주었던 유산지모자는 작고 귀엽긴한데...

날씨도 덥고...그늘이 필요하니...

오늘은 좀 큰모자를 씌워주고...^^

저녁에 만나기로 해서 한낮의 더위를 피하긴하지만

요즘은 찬물도 더운물로 자연스럽게 뎁혀줄만큼 더운날씨니까...

파리크라상에서 받았던 보냉제를 하나 집어넣어 지퍼백에 담고 종이백과 도일리로 포장했는데...

정작 포장된사진은...

버스시간이 3분앞으로 다가온관계로 뛰쳐나가느라.....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집은 또 모닝 바질페스토...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겹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제 딱 한번먹을만큼남았지만...그래도 2주정도만 기다리면...

바질들이 또 쑥쑥 자라주겠지...^^


누군가에게 처음 음식을 선물할때에는...양을 약간 살짝 아쉬울정도로만 담는것이 좋다.

좋아하는 음식이더라도 직접 만든것에 대해 받는사람에겐 즐거움만큼의 부담감도 줄수 있기때문에...

한두번정도 먹어버릴수 있는 양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본 후...
좋아해준다면 그 다음번에는 살짝 더 넉넉한 양을 선물하는편이...
주는사람도 받는사람도 모두 부담없을테니...
특히나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 금새 음식이 상하는 계절이라면...
더...
더...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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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lueberry pie 2011.06.22 09: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밖에서 사먹는 중식냉면도 커피도 부럽지만 가장 부러운 건 소공동-세종문화회관-삼청동-인사동-종로-명동 걷기 코스네요ㅎㅎ 요즘 저의 외출은 엄마한테 아기 잠깐 맡기도 바로 코앞 홈플러스 가서 장봐오는 것 정도>.< 잘 지내고 계신거죠? 저도 잘 있어요-

    • BlogIcon gyul 2011.06.24 00: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무래도 마음껏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때와 상황이 달라지셔서 불편함도 있으시겠지만...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실테니...힘내세요...^^

  2. BlogIcon meru 2011.06.23 05: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받으신 분은 무지 기분 좋으셨을 듯~
    정말 없어서 못 먹는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잖아요.
    게다가 직접 기르신 바질...작지만 굉장히 기분좋은 선물인 듯 해요.

    • BlogIcon gyul 2011.06.24 0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무래도 만들어서 오래 두고 먹는건 아니기때문에
      만들때쯤에 누군가와 약속이 생기는사람에게 돌아가게 되는 선물이니까...
      운도 있어야죠...^^
      선물받은분이 다음날 점심식사때 먹었다면서 왓쎕으로 사진을 보내왔어요... 맛나게 먹으니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