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의 유효시간...

from 집 밥 2011.06.23 04:10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 음식은 4시간이 지나면 상할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뉴스를 봤다.
음...마침 복슝님에게 김밥을 싸주려고 했는데...
혹시 상할지도 모르니...그냥 이것저것 다 빼고 간단히 꼬마김밥을 싸주자...
시금치나 달걀은 빨리 상할수 있으니 그냥 간단히 배합초를 잘 섞은 밥에 단무지와 우엉만...




하지만 복슝님이 집에 도착하기 세시간쯤 전에 싸둔 김밥은...
채 4시간이 되기도 전에 '빨리 먹지 않으면 나는 상해 하나도 못먹게 될거야...'라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하룻밤정도만 버텨주면 떡볶이나 쫄면 만들어 김밥 쿡 찍어먹으려고 했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그냥 김밥으로만 과식...

김밥집에서 상한 음식을 팔고 문제가 될까봐 맛이 없더라도 몇몇 재료를 빼고 만들어 팔고 있다는 얘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었구나...
당분간 예상치 못하는 날씨에는...
모두모두 음식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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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1.06.23 05: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4시간이라니...고작...--;;;
    6월인데 폭염더위라니, 잘 실감이 안나요.
    제가 사는 이곳은 아직도 좀 쌀쌀하기까지...전 요즘 남부에서 잃어버렸던 봄을 찾았어요.
    gyul님이 이곳에 사시면 참 좋아하실 듯. (전 남부에 나름 적응이 되서 좀 추워요..--;;;)

    • BlogIcon gyul 2011.06.24 01: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직접 그 더위를 겪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6월이 맞나...
      이시기에 이 날씨가 말이 되나...
      게다가 하루의 일교차가 작년보다 더 커져서그런지 음식은 확실히 빨리 상하는것같아요.
      다음날까지 먹을생각에 김밥의 양을 조금 넉넉히 만들었는데
      상할까봐 한번에 다 먹어치워야했어요...ㅠ.ㅠ
      그나저나 추운건 힘들지만 가디건하나정도 입을만큼의 쌀쌀한건 차라리 괜찮은것같기도 해요.
      낮에 더운건 너무 힘든데 일교차때문에 밤에는 추워서 이불을 끌어 덮고 잘때 기분은 좋거든요...
      아...저도 그곳에 가고싶어요...^^

  2. 보리쭈 2011.06.24 13: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차하면 다버리고 있는데 순식간에 상하더군요 흑

    • BlogIcon gyul 2011.06.24 2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날씨가 좀 너무 이상해서...
      사람들도 감기로 골골거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음식도 버티지 못하네요...

  3. BlogIcon dung 2011.06.24 1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밥의 딜레마가 더 늘었네요. 날씨가 추가되다니...;
    김밥 김도 사실 최소가 10개 세트고 시중에 판매하는것도 기본 10개...로 들어있으니까 매번 김밥을 말면 10줄을 말게되더라구요.
    두었다가 다시 싸라고 하는데... 김이 눅눅해져서;;

    저는 덕분에 요근래에는 김밥을 해먹을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 BlogIcon gyul 2011.06.24 21: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가끔 사먹는 김밥은 상하려고 하는경우가 있었지만
      집에서 만든 김밥이 이렇게 빨리 상하는건 처음이었던것같아요...
      요번 여름엔 당분간 김밥을 해먹지 말아야 할런지...
      아...슬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