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이 생겨 오랜만에 세븐스프링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지난 겨울, 딱히 대안이 없어 들어갔던 세븐스프링스에서 나름 꽤 맛나게 식사를 했었기때문에
노닥노닥대며 먹기엔 괜찮겠지... 하고 공복에 집을 나섰건만...
하필이면 시간이 딱 전국 노조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시간에 겹쳐서
세정거장만 가면되는거리를 아마도 4~50분정도를 걸려 갔었던듯...
어흑...배곱...



비가오기 직전이라 꽤나 후텁지근했던날씨에...

매장안은 너무 더웠다. 실내온도 24도로 유지하라는것때문인건지는 모르지만...

에어컨온도는 어정쩡하게 틀어놓고 모든 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완젼 덥....ㅠ.ㅠ

(차가 막히지 않았다면... 이렇게 배고프지 않았다면... 그냥 나와버렸을듯...)

기력떨어진 나를 위해 복슝님은 고기좀 먹으라고 스톤그릴안심스테이크 주문해주시네...^^

뜨거운 돌 위에 고기를 올려 원하는만큼 익혀먹으면 되는방식으로...

딱 좋은 미디움레어로 익혀 먹었다.

보통 이런 음식점에서 먹는 고기에 비해 나름 괜츈한 상태라 그간의 경험에 비추었을땐

요 스테이크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던듯...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지난 겨울에 느꼈던 만족감은 좀 무너져내렸다.
메뉴의 구성은 종류 자체가 적어도 1/3정도 줄었는데
해산물종류는 아마 빨리 상할수 있어 빠졌을거라 예상을 해보긴하지만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수 있는 채소의 종류는 너무 심할만큼 줄어있어서 담을수 있는것이 없었다.
있는 종류를 세는게 더 빠를듯...(파프리카나 비타민잎은 다 어디로?)
연어를 비롯한 여러 해산물종류는 몽땅 빠진고 이를 대신하는것들은 국수종류...
서너종류의 국수들중에 그래도 볶음쌀국수가 제일 맛이 좋았는데 조금 매워 입술이 따갑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안타까운건...
커피머신이 바뀌었다는것...
WMF커피머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초이스에서 가져다놓은 커피머신으로 바뀌었고...
커피는 좀 이상한 맛이 날정도로 맛이 별로였다.
지난번에 왔을때 그나마 여러잔 계속 맛나게 마셨던것에 비하면...
이번엔 가져온 커피를 모두 마시지 않았다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비해 메뉴의 구성이 현저하게 줄고(정말 손이 가는게 엄써...ㅠ.ㅠ)
음식과 음료의 맛의 퀄리티 자체가 심하게 떨어지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해 실내에서는 땀이 날정도로 덥고
더운 온도때문에 채소들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먹다가 좀 상태가 까리하게 느껴지는것들때문에
접시에 음식을 계속 남기게 되었고
더운 실내때문에 짜증난건 손님들뿐은 아니었는지 점원들의 서비스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난 겨울에 왔을때는 그나마 운이 좋았을때라고 이해해야 하나?

그나마 안심스테이크는 맛있게 먹었으니 더이상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는 않았지만
이런상태로라면... 주변 친구들에게는 가지 말라고 권해주고 싶고나...
이런데가 다 그렇지... 라는건 알지만...
불과 5개월새에... 여기 무슨일있었던건 아니지?
암튼... 내가 괜찮다고 했던말...
나름 좋다고 했던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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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매스 2011.06.24 07: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판은 아니지만 세븐의 정책이 그런거같아요 ㅠㅠㅋ 매번 욕먹으면 다시
    좋아지고 ...ㅎ저도 예전에 단골이었는데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 BlogIcon gyul 2011.06.24 2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건 아니지만...
      샐러드 부페라고 하기에도 너무 애매할만큼 부실했어요...
      아쉽네요...

  2. 보리쭈 2011.06.24 13: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만의 느낌이 아니였군요 평일과 빨강날의 차이인가 했죠
    마눌 야채좋아 한다고 같이가준 신랑에게 많이 미안해지더군요 ㅡㅡ

    • BlogIcon gyul 2011.06.24 2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지난번에도 평일에 방문했었는데...
      만족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좀 많이 아쉬웠어요...
      너무 심하게 아끼는듯해서... 아마 당분간은 이런 샐러드부페는 전혀 선택하지 않게될것같아요...

  3. BlogIcon Cherry Picker 2011.06.24 14: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흐흣 저희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거네요...

    처음에 생겼을때 가보고 안좋아져서 다들 안가요ㅎ

    • BlogIcon gyul 2011.06.24 2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람마다 다르긴하지만 몇년전에 처음 생겼을때보다 저는 지난번에 갔었을때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이렇게 실망스러워질줄은 몰랐어요...

  4. BlogIcon ♡솔로몬♡ 2011.06.24 18: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나 봐요~!!!
    그런거 생각하면,,,장사하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