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수커피의 원두

from 에 코 백 2011.06.28 03:14

전광수커피에서 사온 원두는 다음날 개봉했다.
전날은 커피에 초콜릿까지 넉넉히 먹어두었으니... 조절해야재...^^




입구쪽에 커피를 볶은 날짜와 원두의 종류 이름이 적혀있는 수첩이 있는데

추천받은건 일주일쯤 전에 볶은거라서... 당장은 괜찮지만 내가 먹을 기간이 좀 까리하네...

후배가 몇가지 추천을 해주긴했는데 아무래도 맛을 비교해보고싶기도 하고...

가장 가까웠던 23일 원두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만델링과 에스프레소용 원두를 각각 100g씩 구입했다. 

비오는날이나 쌀쌀한 아침저녁엔 여전히 따뜻한커피가 좋으니...만델링은 드립으로 먹고

여름용 라떼는 에스프레소용 원두고...^^


(봉지가 꽤 가볍다 싶어 집에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봉지포함 107~108g.. 더주지....ㅎㅎㅎㅎ)




드립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만델링의 봉지를 열었는데 유난히 오일리해 반짝반짝...
얼른 원두병에 달랑거리게 몇알 남아있던 커피킹의 만델링과 비교해볼수 있었다.

왼쪽의 좀더 까맣고 광택이 있는게 전광수커피의 만델링,
오른쪽의 조금 작은 갈색빛의 무광원두가 커피킹의 만델링...

보통 만델링은 풀시티정도로 로스팅한다고 알고 있는데...
전문가가 아니므로 확실하게 딱 보고 잘 아는건 아니지만 색깔상으로 볼때
전광수커피의 만델링은  풀시티를 조금 지난듯하게 까맣다...(사진보다 실물이 더 까매...)
볶은상태가 다른것은 그라인더에 넣었을떄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그라인드리퍼의 그라인더를 사용했을때 조금 뻑뻑해서 힘이 많이 드는건 커피킹의 원두,
이에비해 전광수커피는 매우 부드럽고 걸림없이 잘 갈리는데 그건 아마 오일리한 겉표면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같은 상태로 갈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원두의 결과물은 나사를 조절한것처럼 차이가 있었다.
언젠가 원상궁마마님이 커피킹의 원두를 선물받고 그라인더로 갈다가 팔빠지는줄알았다며
원두에 대해 얘기했던 부분은 이거였을지도 모르겠네... 라는 생각도 들고....
아...커피도 공부가 필요해...




원두의 상태가 다른만큼 커피의 맛도 차이가 꽤 많았는데

예상대로 신맛은 쓴맛에 밀렸네...ㅎㅎㅎ

다음에 여기에 가보면...이걸로 제대로 드립 구경하고 마셔봐야겠다...
난 역시 손이 부들부들거려서...^^

다음엔 머신을 이용해보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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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커피 2011.07.03 2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만델링 !!! 커피 입문은 수마트라 만델링으로 했는데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

  2. 빈빈 2011.09.13 15: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광수는 전광렬표 물..???ㅋㅋㅋㅋ <---큰 콩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