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킹은 잘 못하지만...예상외로 빨리 더워져서 그런지...
바람이 안부는 후텁지근한 저녁이면 복슝님은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난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맥켄에 들러 치킁에 맥주한잔 할까? 하다가...
맛난 맥켄을 먹기엔 배가 아직 조금 부풀어 오른상태라...
자세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조금 망설였다.
맛난 맥켄은 이렇게 거만한 상태에 먹을수 없으니...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오는건 귀찮고...
고민, 또 고민을 거듭한결과...



복슝님이 마셔보고싶다는, 탄산 뽝~ 한다는 기네스 한캔씩... 그리고 서브 조금 큰거 한캔 더 사고...
집에 남은 채소도 좀 처리할겸...
오랜만에 골뱅이소면무침 이나 해먹쟈고 통조림칸을 왔다갔다하다가...
실로 오랜만에... 아마 근 4~5년 사이엔 먹어본적없는 골뱅이 통조림을 하나 집어들었다.

그나저나 몇년만이라 그런가... 웨일케비싸!!!!'

자연산이라도 그렇지...ㅠ.ㅠ




언젠가 다른맥주에 비해 흑맥주만 먹으면 다른때보다 빨리 훅~ 간다며

복슝님의 맥주선택에 흑맥주는 별로 아웃오브안중이었지만...

캔을 흔들었을때 떨렁거리는 구슬의 탄산(탄산+질소던가?) 뽝~ 은 나도 좀 기대가 되네...ㅎㅎ

집에오자마자 안주를 만드는동안 맥주와 잔은 냉동실에...

갓 꺼내 손이 얼얼하구나...




탄산 뽝!!! 캭!!! 뽁!!! 쀅!!! 뭐 소리는 고딴거 어디쯤... ㅎㅎㅎㅎ




아직은 거품이 적어보이지만...나름 밀도있고 오래 유지되는 거품님..

우린 너무 러프하게 따라서 그런지 거품에 뽕뽕이가 많이 생겼네...^^

광고에서만 보던 기네스폭포를 보고는 마치 여기가 관광지인냥... 우워우워~~~
(이걸 보고있자니 어렸을때 가지고놀던 그림그리는 모래판이 생각나네...)
꽤 오래 유지되던 시원스런 폭포에 비해 냉동실에서 갓 나온 잔은... 금새 땀찔찔...

나니아의 얼음마녀 한방에 가듯... ㅎㅎ




보통 나는 2/3캔이 정량...

복슝님은 한캔과 남은 내꺼가 정량...

이렇게 먹으면 안주는 맛나게 기분은 좋게 바람직한 드링킹의 시간이 되는데

이 기네스는 보통의 맥주보다 알콜도수가 약간 낮아서(술을 잘 못마시는 나도 한모금에 느껴질만큼...)

복슝님은 조금 모지란듯했고 나는 3/4정도의 양을 먹도록 괜찮았다...




아....그리고 오늘의 안주 골뱅이소면무침...


골뱅이 1캔, 채소 넉넉히, 국수종류 원하는대로 150~200g
양념(집고추장 2T, 고춧가루 1+1/2T, 물엿 1T, 식초 3T, 설탕 1T, 간장 1T, 맛술 1t, 깨소금 1T,

파(다진것) 1T, 마늘(다진것) 1t, 골뱅이국물 3T)


캔에 든 골뱅이는 끓는물에 한번 더 살짝 데쳐 한입크기로 썰고

넣고 싶은 채소는 원하는대로 준비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국수는 오리지널대로 소면을 넣으려 했지만 소면이 딱 떨어진 관계로 국내산 쌀국수(소면과 중면사이의 굵기)를 삶았는데...

아직 우리나라 쌀국수는 우리가 알고있는 그 쌀국수의 맛이 좀 안나네...
삶는시간은 봉지에 써있는것보다 오래걸리고 보통의 면보다 금새 불어버리기때문에 빨리 먹지 않으면 금새 떡됩....
암튼...
국수가 양념을 너무 확 잡아먹으면 먹다가 점점 짜거나 매워질까봐
볼에 채소와 골뱅이, 양념을 넣어 잘 버무리고 면은 따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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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매스 2011.07.04 09: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골뱅이 무침에 기네스 라니.... 무더운 여름 저만한 진수성찬도 없습니다 ..

    • BlogIcon gyul 2011.07.05 0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마실때는 시원한데 마시고 나면...
      갈증이 좀 나서 덥게 느껴지기도 해요...
      아...이 더위가 그냥 고만고만해주면 참 좋을텐데말이예요...^^
      암튼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