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쏟아지는 일요일 아침...
복슝님이 아침일찍 일이 있어서 폭우를 뚫고 목동까지 복슝님을 데려다주고
한두시간쯤 기다리려고 근처에 뭐가있나 써치...
목동은 워낙 대단지의 아파트라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같고...
대부분의 도로가 일방통행이라 지나치면 유턴할수 없어 다시 또 한바퀴 돌아야하니까...
그냥 제일 만만한데가 편하니 스브스앞(앞이야 뒤야?) 파라곤에 있는 별다방 당춈!!!
여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붕붕이도 안전하게 세울수 있고나...^^



아침 10시도 안된...
나는 잠을 깰래야 깰수 없는시간...
내가 예상한건... 혼자의 시간을 보내 온 사람들이 조용히 책을 보거나...

잉또넷삼매경...또는... 불꽃 문자질정도?

하지만 아침일찍부터 아주머님들 단체모임에 안그래도 조용한 매장안이 떠나갈듯 시끌벅적...

다른곳보다 매장이 좁은데다가 좀 울리는편이라...

쩌렁쩌렁한덕분에 여유로운 일욜아침을 보내기엔 좀 무리가.......

한두시간쯤 있을예정이라 궁뎅이가 편안한 푹신푹신 의자에 앉고싶었지만

점령당한 아주머니들 옆에 앉는건 너무 괴로운관계로 불편하더라도 가장 멀리 떨어진 딱딱한 나무의자에 자리를 잡고

휴대용 귀마개가 없는관계로 냅킨으로 귀를 살짝 막고 겨우 혼자의 시간에 집중하다가...

한시간쯤 후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뜨고난뒤...

나는 얼른 푹신한 쇼파의자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복슝님을 태우고 집에 돌아와 붕붕이는 쉬게하고 지하철 이용...

(깜깜한 지하철은 싫고 국철은 너무 오래기다려서 싫지만...비오는날이니까 버스보단 지하철이...더군다나 용산이니까...)

비가 너무 많이와서 붕붕이를 타고 다니는게 편할수도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비때문에 운전자체가 좀 위험한데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놀수 없으니 실내에서 모든게 가능한 몰의 주차장을 하루종일 이용하면

돌아올때 주차요금폭탄을 맞을수 있으므로...ㅎㅎㅎ

첨벙첨벙해도 되는 신발을 신어주긴했는데... 내 못싱긴 곰발은 어쩔꺼...

복슝님의 평발보다 훨씬 흡착력이 좋을게 분명한 나의 곰발...

나도 레인부츠 하나 살까봐...


(용산역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지만 아무래도 이건 국철님이라 한대 기다리기의 시간이 좀 길다.

하지만 이날은 한낮부터 라뷰라뷰모드에 바쁜 이크에크커플을 귀경하느라 시간이 곰방가네...ㅋㅋㅋㅋ

아직 밥 안먹었을테니 상추에 삼겹살, 마늘, 파무침 넣고 쌈싸먹고도 이크에크춤추며 라뷰라뷰모드이길바래...ㅎㅎ

그럼 평생 햄볶하게 잘 살수 있을거야...)




점심은 간단히 신기소에서 우동과 돈까스를 허겁지겁 먹어주고...

오늘 영화볼때 필요한 앵경을 받아들고 입가심을 위해 스무디킹...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복슝님은 매번 다른것을 고르지만 나는 늘 똑같은거...
하지만 오늘은 나도 모험심을 좀 발휘해서 다른걸로 먹어보쟈...
그래봐야 딸기로 만드는건 똑같지만...
나의 모험은 성공했지만 복슝님의 모험은 좀 실패...
스트로베리키스는 맛나지만 피치뭐시기는...별로임... 달지 않음...캬캬캬캬캬캬캬캬캬!!!




스무디킹에서 먹을때마다 꼭 하는말이지만...

음료를 받아들면 늘 끈적거린다.
만드는사람이 아무래도 여러잔을 계속 만들다보면 손에 묻어서 그럴수 있겠다 싶긴하지만
그래도 컵을 그냥 쥐고 먹을때마다 내손에 뭐가 묻는게 찝찝해...
카페에서 쓰는 슬리브는 꼭 필요할때도 있고 필요하지 않을때도 있지만
스무디킹에선 좀 꼭 써줬으면 좋겠네...
일회용품남용이라 문제가 생긴다면 좀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손에 뭐가 묻을때마다 손을 씻는 규칙을 만들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직원한명을 더 써서라도 손님에게 음료를 내어주기전에 한번 닦아주거나...
(오늘 G가면뒤의 하얀 안경은 선글라스 아니고...)



영화볼때 필요한 앵경!!!

생각보다는 멀쩡하네? ㅎㅎ 3D TV를 구입하면 안경을 주는건지 사는건지 뭐 그런거같은데

나중에 브로슈어보니 TV 광고에 원빈이 쓰고나오는게 제일 고급형인가보다...

하지만... 원빈은 너무 잘생겨서 뭘 해도 멋지지만 막상 고급형 쓰고나오는 원빈은 그닥...

안경이 사람얼굴을 얼마나 크게 바꾸는지 알려주는 좋은 예 랄까...^^

(안경은 무료로 나눠주는데 안경보다 안경닦는 융이 더 쓸만하다...ㅎㅎ)




밥도 든든히 먹고, 스무디도 먹고, 잠시 걷다가 소화를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시고...

일찍일어나서 좀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네...

좌석은 상영시간 1시간전부터 선착순으로 고를수 있다고 해서 티켓나누어주는곳 근처에서 기다린다.

무료로 보는 영화이긴하지만 가장자리나 맨 앞자리에서 볼수는 없으므로...

좋은 가운데 자리를 사수하쟈며 결의를 다지기...


예전 초창기 용산CGV에는 많은숫자의 땅콩의자라 널려있어서 모두들 앉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을 보내기 편했는데
요즘은 그런거 다 없애고 한 15개쯤밖에 안되는 딱딱한 의자(의자인지 테이블인지 정체를 알수 없는...)밖에 없다...
앉아있을 편의시설을 없애고 다른곳에서 돈을 쓰게 하는 업장위주의 순환구조를 중시하는건 알지만...
그건 너네들의 사정...
난 다리아프고...
이미 계속 여기저기서 먹고 또 먹으며 앉았다가 왔지만 그래도 다리아프고...
자리가 날때쯤 앉으려고 했지만 키크도 뚱뚱한 th미th(제임th는 한남동에...) 두명이 더 빨랐...
아~~~이래서 아주머니들이 가방을 던지는구나...ㅋㅋㅋ
얼마후에 자리가 나서 앉았더니 앞에 거울기능있네효...^^
ㅎㅎㅎ 오랜만에 치이즈으~~~~~

사진찍고 놀다가 티켓은 1순위로 받아 원하는 가운데 자리 획득!!!
영화보는내내 분명 디테일을 보느라 정신없을테니 팝콘은 말고 미리 배를 두둑히 하기 위해 햄버져를 찌끄려주기로...^^

이로써 만반의 준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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