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생활...

from 일 상 신 화 2011.07.21 02:01

고등학교땐가...대학교땐가...
요즘도 가끔 그런프로그램이 있었던것같긴한데...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활속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방송이 있었다.(그 프로 이름이 뭐였더라...)
나보단 우리옵빠가 열심히 보던 그 프로그램엔...
요즘 대부분의 블로그나 잡지, TV에 나오는 여러가지 재활용방법들이 거의 다 나왔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법한..바로바로 병 마개 재활용...



그때 아마 방송에선...
비닐봉지에 콩나물과 물을 담고 병뚜껑 마개로 막으면 물이 새지 않는다면서 처음 나왔었는데...
옵빠는 그 방송을 보고 우워우워 하면서 집에 있던 다 먹고 버리려고 놔둔 콜라 펫트병을 잘라보쟈고 했었다.
하지만 아숩게도 콜라뚜껑으로는 막을수는 있지만 잠기는 부분이 날카로와 봉지가 찢어져버리는 불상사발생...
'에이... 안뒈네...' 이러고 말았었는데...
언젠가 도토루커피 미니펫트병 커피가 처음 나왔을때...
뚜껑이 참 부드럽게 돌려지고 그립감도 좋다...싶어서 뚜껑을 잘라 비닐을 끼워보니...
찢어지지도 않고 단단히 잘 잠기네...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이것저것 병뚜껑에 관심을 가져보기시작..
결국...생수나 탄산음료, 쥬스뚜껑은 봉지가 잘 찢어지지만
대용량 우유병이나 종이팩음료뚜껑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대용량 우유병이나 플라스틱 우유병뚜껑은 아무래도 보통의 펫트병뚜껑보다 크기가 크고 단단하기때문에

좀 두꺼운 비닐봉지도 사용하기 편리...

엄마가 잘라주고 간 수박을 비닐봉지에 넣고 마개를 끼운후 공기를 쫙~ 빼면 랩을 씌월때보다 훨씬 편리하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종이우유팩마개...

이건 가장 작은 크기이지만 얇은 비닐이나 조금 두꺼운 비닐이나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이는데다가

가장 무게가 적게나가기때문에 채소를 담았을때 마개의 무게로 채소가 눌릴 위험(?)이 없어서 좋다.


몇년동안 이 마개를 사용하다보니...
수없이 사용하고 버리던 지퍼백을 조금씩 덜쓰게 되어 가장 만족스럽다능...

주방 서랍에 제일 작은 종이우유팩마개, 중간크기인 도토루와 생수병마개, 제일 큰 크기의 대용량 음료마개를 모아두고
작은것과 큰것은 주로 내가...
중간크기의 생수병마개는 누군가에게 음식이나 다른 무언가를 담아주어야 할때 사용...

아...하지만...
당분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작은 종이팩우유마개는 그닥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듯...
그동안 복슝님의 자체테스트 결과...그분은 아마도 우유알러지가 있으신것으로 추측되기때문에..
(우유알러지이신분...누구 계세요?)



참!!!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 방송을 보면서 우리 옵빠가 자기도 이 방법을 제보해보고싶다며 나에게 늘 보여주던건...

바로 비닐봉지 매듭 풀기...




재활용 하고 안하고와 상관없이...

풀기 힘들게 꼭 매듭지어놓은 비닐봉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엄마때문이었나?

손톱을 늘 물어뜯어 봉지는 잘 열지 못하는 나때문이었나?

까만비닐봉지 중간에 임시로 묶는 부분에 가장 꼭 매듭을 묶고

푸는 방법을 눈앞에서 시연까지 해주던 옵빠가 알려준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던...


매듭을 한손으로 꼭 잡고 아무쪽이나 한쪽을 뱅글뱅글 돌린후 살살살 밀어 빼는 방법...

하다가 잘 안될땐 반대방향으로 한번 더 뱅글뱅글돌려 다시 또 살살살...

이렇게 밀어주면...

간단한건 한번에...

꽤 꽉!!! 묶인건... 한 두세번? 안에 매듭은 다 풀린다...

ㅎㅎㅎㅎㅎ

나는 나름 싱기싱기했었는데... ㅎㅎㅎㅎ
이방법 왜 제보 안했었어? ㅋㅋㅋㅋ
설마 했는데 채택 안됬어? ㅋㅋㅋㅋ
대신...나는 채택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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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쭈짱 2011.07.21 09: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그 프로 잘 봤었는데.. 옷걸이로 냄비받침 만들고.. 자로 햄버거 반듯하게 자르기 막 그런거 였는데. ㅋ 앗. 근데 저거 정말 신기하고 유용한 아이디어 입니다~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만드는 법도 한번 올려 주세요~^^

    • BlogIcon gyul 2011.07.23 05: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맞아요!! 정말 신기한 방법들 정말 많았었어요.
      아주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방법도 있지만요...ㅋㅋㅋ
      저거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쉬운데...^^
      그냥 병 입주변을 잘라내고 마무리손질만하면되요...^^
      다음번 우유먹을때 사진한번 찍어볼께요..ㅎㅎ

  2. BlogIcon 더공 2011.07.21 15: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방법은 알고 있었는데 까맣게 잊고 지냈던 병마개 밀봉.
    재활용으로 내 놨던거 다시 가져다가 입구만 다 잘라야겠습니다.
    휘릭~

    • BlogIcon gyul 2011.07.23 05: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병마개는 이렇게 쓰고 병은 무늬없는 원형은 육수 냉동용으로, 사각은 이것저것 칸막이나 수납용으로 쓰기 좋아요...^^

  3. BlogIcon 리스토리 2011.07.22 17: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웃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ㅋㅋ 집에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

    • BlogIcon gyul 2011.07.23 05: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런 생활아이디어중엔 이게 제일 많은사람들이 쓰는것같아요.
      그 프로그램에서 처음 나왔을때 다들 만들어보곤했거든요...^^

  4. BlogIcon 찐찐 2011.07.27 1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봉지 매듭 푸는 방법, 저도 저 방법을 애용해요! 웬만하면 다 된다는 그 방법!
    어릴 때 티비에 나온 살림여왕 어쩌고 뭐 그런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10년이 지나도록 계속 써먹고 있네요~

    알뜰깔끔 귤님의 살림솜씨가 냉장고에서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ㅅ+

    • BlogIcon gyul 2011.07.27 17: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안났었는데... 살림여왕 어쩌구...그거 맞는것같아요...
      거기에 나름 재미있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았지만 정말 어이없는것도 많았는데... 세탁소 옷걸이로 자세교정하기 뭐 그런거...ㅋㅋㅋㅋㅋ
      암튼 저는 손톱이 모지라서 봉지도 잘 못풀고 캔도 잘 못따요...
      그러다보니 이 방법은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5. BlogIcon dung 2011.08.01 20: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이거 좋은 방법이네요. 전 수박 때문에 매번 고민했었는데... ^^!
    그나저나 냉장고가 너무 깨끗해서... 이 포스팅 보고 저는 냉장고를 닦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어유.;; gyul님 덕분이에요. 엉엉 ㅠㅠ

    • BlogIcon gyul 2011.08.07 04: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보단 정리에 취약한 저희 엄마가 좀 열심히 냉장고 정리를 하셨으면 좋겠는데...
      다른 내용엔 가끔 자주 반응하시면서도 이런건 모른척하시더라구요...ㅠ.ㅠ
      참!! 수박은 한번 잘라먹기 시작하면 물이 많이 나오니까 빨리 먹는게 좋은데 랩을 씌워놓으면 틈새로 물기가 쭉 나오니까 별로구요 아예 밀폐용기에 덩어리 째로 넣어두거나 이렇게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관리는 좀 수월해지는것같아요...

  6. BlogIcon 에말이오 2012.03.02 1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신기하네요~
    병뚜겅도 그렇고 비닐도 그렇고~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