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힘

from 눈 으 로 하 는 말 2011.07.25 03:00

엄마씨에게 축하할일이 있어서...
방배동으로 가는길에 꽃을 사려고했는데...
동네의 모든 꽃집이 문을 닫았다.
일요일에 문을 여는 꽃집이 하나도 없다니...

겨우겨우 방배동 근처 어느 꽃집이 문을 열었길래 유턴!!!!
예전엔 주위에 꽃집이 참 많았던것같은데....
한남동에 있던 꽃집도 두개나 문을 닫은걸보면 그닥 장사가 되지 않나봐...

금새 시들어 없어진다며, 어느새 꽃 선물은 쓸데없는 선물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보는순간 활짝웃게하잖아...
왠지 기분을 들뜨게 하는걸보면...
단 며칠간의 유효기간쯤은... 괜찮지 않을까?



그나저나...

예쁜 꽃집의 아가씨는 어디?

꽃을 포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기보단...

시덥잖은 농담을 자꾸 던지는 아저씨때문에 기다리는동안 너무 불쾌했었다만...

약속시간이 바쁜관계로 그러려니 하고 꽃다발을 받아들고 나와 한껏 향기를 들이마셨다...

꽃들은 나에게

'이해하세요... 다 그렇죠 모...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라며 위로해주었다...


그래... 그게 꽃의 힘이지...
불쾌한 기분은 날리고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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