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하자마자 품절을 기록했다던 연금복권의 위력을 실감하는 요즘...
한두달 바짝!! 일하고 몇달 또 눈누난나 놀다가...
또 한두달 바짝!!! 일하고 또 몇달 눈누난나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며
일할땐 정신없이!!! 놀때는 신나게!!!
하지만... 그래도...일년중 몇번에 나누어 들어오는 일들이 고르~~~~게...
아주아주 고르~~~게 들어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을 할때가 있다.
그것도 아니면 이리저리 들어오는일들이
알아서 서로 겹치지 않고 제대로 치고 빠지고 하며 들어와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상하게도 늘 겹쳐...
한가지를 끝낸상태에서 도와주지 않는 날씨속에서 이건아니다 싶은마음에
뭔가 맛난걸 먹고 기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마침 급 조성된 약속으로 얼마전 냄새에 혹~ 했던 스페인클럽(Spain Club)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앞에서 복슝님과 냄새에 취해 정신이 혼미~ 해졌던 그날과 달리 자리가 이미 꽉 차있는 상태...

아마도 그때는 준비시간이 막 끝났을때쯤이라 그랬는지...

겨우 남은자리라곤 앉기 조금 불편한 주방앞 테이블뿐이었지만...너무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일단 자리를 잡았다...



주방이 다 보이긴하지만 정작 조리하는건 우리앞에서 만드는 샐러드뿐...ㅎㅎ
그래도 냄새는 좋으니 괜츈허네...



메뉴를 보고 이것저것 고르다가

샐러드 하나와 주방에서 계속적으로 나가는 메뉴중 하나인 오징어튀김 주문...

그리고 우선 모히또 한잔...




주문한 음식은 생각보다 꽤 빨리 나왔다.
신속배달 여원장이 생각날정도..ㅎㅎ



하몽샐러드

양이 너무...ㅠ.ㅠ

이건 1/2인분정도...ㅠ.ㅠ

더쥬세효!!! 할뻔...ㅋㅋㅋㅋ




불티나게 주방을 빠져나가는 오징어먹물튀김...

대부분의 테이블에 이 메뉴가 있었을정도니....ㅎㅎㅎㅎ

그나저나 정말정말 맛있고나... 튀김옷의 상태가 일반 오징어튀김과는 조금 다른데...

바삭한 스폰지같은 느낌?

아... 맥주한잔 주문하고 싶어졌었다능...ㅎㅎㅎㅎ




모지란 양이 아쉬워 하나 더 주문했던 마늘새우요리...

빠에야를 먹어보고싶긴했지만 이쯤에서 주문하기에는 좀 애매했던 시점이라...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이건 생각보다 꽤 간단해보이는데 저 오일자체가 너무 맛나서

나중엔 포크로 오일만 쭉쭉 떠먹었드랬다. ㅋㅋㅋㅋ 빵을 더 달라고 했어야 했나? ㅎㅎㅎㅎ

집에서 요렇게 만들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이 지나야 가능할듯...


전체적으로 단품요리는 양이 너무 적다는게 문제긴하지만...

맛은 꽤 괜찮은편이라 나머지 다른 메뉴들도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싶어졌으니 아마 조만간 재방문 가능할듯...

참!!! 이날도 중간중간 손님이 빠질때마다 자리가 계속 들어차 빈자리가 없었는데

그 이후에도 이 앞을 지날때 보니 늘 사람이 꽉꽉!!!



이태원 제일기획부근 스페인클럽(Spain Club)




나중에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가로수길과 홍대에 이어 3호점으로 생긴곳이었다능...

우리집에서 가까운데 생겨주어 곰압수다~




파이의 종결자...


타르틴에서 파이를 먹으려고 했지만...

이미 10시가 충분히 넘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타르틴은 바글바글...

도데체 타르틴이 한가한시간은 언제?

ㅠ.ㅠ

기다리긴 좀 그래서...

파이만 두개 사가지고 근처 별다방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피칸파이 하나와 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체리파이 하나...


아...타르틴은... 그야말로 파이의 종결자임에 틀림없는듯...

살앙스러워!!!!!!!



이날은 기분을 새롭게 바꾸고 다시 또 다른 작업에 매진하기 위했던 저녁식사였지만...

맛난 저녁식사와는 달리 기분이 그리 새로워지지 않고 오히려 좀 더 뭔가...좀 더 꼬여가는기분이 드능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즐거운 이야기가 오고가야만 그 맛이 더욱 좋게 느껴진다는것은 그리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이날은 확실히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아울러... 누군가 나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나는 그 맛을 한껏 더 높여줄수 있는 즐거운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생각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복슝님에게 더욱 고마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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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쭉쭉♥ 2011.08.13 19: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꺄~ 오징어 먹물 튀김 먹어 보고 싶네요~>_< 처음봤어요~

    • BlogIcon gyul 2011.08.14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이것도 양이 좀 적은편이라 아쉽긴했는데...
      너무 맛나서 하나 더 주문하고싶은생각이 좀 있었드랬죠...ㅎㅎ
      근처에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2. BlogIcon dung 2011.08.14 0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저도 오징어 먹물 튀김은 처음봐요. 먹물밥은 먹어봤는데... 이녀석도 맛있어 보이네요.
    자기전에 들어왔다가 저는... 울면서 나갑니다. 페이지를 그만 넘기려구요. gyul님 티스토리는 식후 들어와야지 그남아 좀... 견딜만 한데요. 깜빡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아 이태원 가서 저거 먹는 꿈이라도 꿔야겠어요. ㅠ_ㅠ

    • BlogIcon gyul 2011.08.14 0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징어먹물을 파니까 넣어서 만들어볼수는 있을텐데
      이 약간 뽀송하면서도 바삭한 느낌은 어떻게 하는건지...
      전 튀김엔 좀 약한편이라...
      그냥 와서 맛나게 먹을까 해요...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주무시기전에 튀김은...음... 제가 잘못했네요...
      이런이런...
      급!!! 배꼽사과를 드리며...
      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저도 이제 자려고 하는데...튀김이...알흔알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