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후 급 배가 고파지는관계로 집에오는길에 딜리댈리에 들렀다.
케익보단 지난번에 봐두었던 롤을 몇개 사려고...
부실하긴하지만... 덥고 츱츱한 날씨에... 밥은 참 먹기가 싫고...
얼음동동 아이스꼬히와 빵으로 겨우겨우 살고있고나...
종이봉지와 보도블럭이 은근 잘 어울려...
ㅎㅎㅎ
구여워...ㅎㅎㅎ
빵봉지야... 언니네 집에 가쟈...^^
요정도 비가 올때만해도 나았지...
신나게 빨리 집에 돌아가 빵을 먹을생각이었지만...
급 내리는 폭우는 그간 내가 경험해본중 최고...
와이퍼 왔다리갔다리속도를 가장 빠르게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게 하나도 엄따 엄써...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른 씻고 '잘먹겠스니닷!!!' 하고 먹은 시나몬롤...
딜리롤이니 댈리롤이니 뭐 그런이름이긴했는데...
시나몬롤은 아무리 먹어도 한때 생겼다가 급 없어진 '시나본'만 죽어라도 생각나네...ㅎㅎ
그러고보니 2002년 월드컵을 명동 시나본에서 봤던 기억이 뽈뽈...
아... 딜리롤은 비쥬얼에 비해 맛은 쏘쏘...
모양은 귀엽고 먹음직스러운데 생각보단 달지 않고 좀 뻣뻣했었다.
이거보단 크랜베리파이(였었지?)가 맛이 더 좋았는데... 부실한 필링은 그래도 조금 섭섭하구나...
그래도 왠지 늘 시나몬롤이 기분좋은건......
맛난 시나본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비슷비슷할 카모메식당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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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딜리댈리~ 유명한 빵이 많더군요~ 한번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요..ㅠ
ㅎㅎ 멀리서 일부러 가볼정도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근처에 있으면 한번씩 먹을만은해요...
매장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 그냥 우연히 어느날 눈에 보이면...
가볍게 한두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