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5마일(5mile)

from 입 나 들 이 2011. 10. 12. 01:58

늦은저녁 5mile 에서 미팅...
하루종일 엄하게 연한 커피한잔으로 버텼더니 무지 피곤피곤...
사람을 만나려거든 또랑또랑한 눈망울을 유지해야하니...
오마일커피 한잔 마시며 정신챙기기...



원래 테라스와 열어놓은 창가는 흡연석으로 관리되나 (이때의 금연석과 흡연석은 무의미......@.@)
창을 닫아놓을경우는 바깥 테라스좌석만 흡연석이 되고 창가 안쪽은 금연석이 되기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창가에 앉을수 있는 순간은 날씨가 춥거나 비가 엄청 많이 오는날정도?
아직까지는 날씨가 심하게 춥지 않으므로... 늘 창이 열려있었기때문에
낮이나 밤이나 요쪽에 앉아본적이 없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그나마 기회가 있구나...




좁은 다른 카페들 대신 이곳을 약속장소로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신경쓰지 않고자 하는것이지만...
대화가 살짝 방해될만큼 너무 자주 와서 필요한것을 물어보는덕분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마도 메뉴를 테이블에 그대로 놔두었기때문이었을지 모르나...
메뉴종이가 테이블의 수보다 모자라서 꼭 필요한것이 아니었다면 가급적 덜 신경써주는편이 나을듯싶다...

(메뉴종이보단 나의 굿럭브래드를 신경써주었어야지요...ㅠ.ㅠ)


Good Luck!!!

'이런걸 해보고싶어...' 하는 생각은 늘 머릿속을 맴돌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는것은 꽤 힘들고 어려우며, 때론... 귀찮을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그래도 무언가 막상 시작해보면...
스티브잡스의 말대로 '오늘 무언가 멋진일을 해냈어...' 하며 잠드는 순간까지 웃을수 있겠지...
막연한 무언가를 따라 오랜시간 공부를 해왔고 그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내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음속의 상상을 펼쳐내는 두 사람들을 만나게 된건...
나에게도 무언가 자극이 되고 더 많은 공부가 되고
힘들때도 있지만 역시 '음악을 하길 참 잘한것같아... '라며 한번 더 용기를 갖게 한다...
잘하고 못하고에 대한 고민은 나중문제...
생각한것을 실천에 옮기는 그 시작자체가 아름답고 박수받아 마땅한걸...

한참을 얘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으로 가볍던 밤...
밤공기가 참 좋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클라라 2011.10.12 13: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식사도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커피 보단, 식사를 하러 한번 가봐야겠어요.
    역시, 커피는 커피킹과 아르시오네가...ㅎㅎ
    (밧뜨 너무 일찍 닫지요...주말엔 안열기도...;;)

    • BlogIcon gyul 2011.10.13 0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식사가 괜찮다고 저도 얘기듣긴했는데
      얼레벌레 식사할 분위기보단 보통 여기서 그냥 커피마시며 얘기하다 다른데로 넘어가게 되더라구요...ㅎㅎ
      분위기가 약간 학교식당같기도 해서...ㅎㅎ
      커피킹은 너무 일찍닫기도 하고 위치상 사람들과 약속을 잡기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
      아르시오네는 자리가 너무 적어서 가끔 사람이 거의 다 차기도 하다보니...
      만만하게 약속을 잡고 미팅을 하기엔 여기가 좋은것같아요.
      사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어쩔수 없이 압구정커피를 이용해야 했던날도 더러 있긴하던터라...
      가격은 제일 비싼커피이지만 리필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가끔 이용해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