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O:Ze project)공연날...



서브로 가져온 맥북군...

스티브잡스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요즘 우리 맥북군의 바탕화면은 계속 이 사진...

마음약한 복슝님은 2~3일정도 이 사진을 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지 사진의 크기를 조금 줄였다...





이날 현대음악연주와 비디오아트, 무용, 전시등 여러가지 예술분야를 결함해 만든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는데

호기심 많아보이는 귀염귀염한 얼굴의 무용가의 리허설은 참 인상적...

보고있자니 학교다닐때 들었던 무용수업이 생각났다.


중학교때는 발레를 배웠고 대학때는 기본발레와 현대무용을 배웠는데

그때 기말시험이 친구들과 함께 그룹으로 창작무용을 만드는것이었다.

에릭사티의 짐노페디에 맞추어 세명의 친구와 같이 무용을 만들때

종이에 글도 쓰고 못그리는 그림을 그려가며(아마도 머리 동그라미에 팔다리는 직선으로 그린게 졸라맨과 흡사했던...)

내용을 만들고 그대로 시간과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던기억이 나는데...

그걸 외우는데도 그렇게 오래 걸렸건만...

온몸의 근육을 따로 쓰고 손끝부터 발끝까지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또렷하게 표현하는게

역시 전문가는 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날이 하필이면 불꽃축제날...

끝나고 출발하기전 이미 지도를 확인해봤지만 서울시내는 온통 시뻘건 교통량을 자랑하고...

여의도에서 열리는 이 행사때문에

이 일대는 물론 정반대인 강동구 저 멀리까지 차가 밀리는 경험을 이미 여러번 해 본지라...

밀리는 차를 뚫고 적당히 넘어오다보니 배가 좀 출출해지네...

공연전부터 공연때까지 이것저것 주워먹어서 그런가봐...
뭔가 좀 시믈허고 프래쉬한거 없나... 조개찜 먹고싶은데 근처에 검색을 해봐도 조개찜집이 없네...
할즈음!!!
'저기!!!'
빨간 글씨로 '조개구이' 라고 써있는 곳 발견...
어차피 막히니 복슝님이 얼른 내려 조개찜도 되나 물어보러 뛴다...
ㅎㅎㅎㅎ
다 먹고 나오니...막히는 길은 이제 뻥뻥 뚫린다...^^

(아~~ 분당 조개찜집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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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1.10.17 14: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꽃축제날, 남산 꼭대기에 있었는데
    어마어마한 소리와 함께 든 생각은, 아이고 사람 바글되겠다...ㅋ
    이제 저, 늙은 거죠?ㅋ

    • BlogIcon gyul 2011.10.18 03: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아마 '바글되겠다...' 라는 생각보다 더 엄청나게 사람이 많아서...
      저는 정말 놀랐어요...
      그건 아마 늙지 않아도...마찬가지일만큼.....ㅋㅋㅋㅋㅋㅋㅋ
      밤남산행도 꽤 재미있는데...ㅎㅎㅎ
      야경구경지대로하셨겠네요...^^
      거기서도 불꽃놀이 잘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