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여름내내 가스불을 켜는게 싫었었는데...
따뜻한보리차가 끓자마자 한컵 호호 불며 마시는게 좋고...
잠잘때 발끝에 뜨거운 물주머니 넣어두는게 좋고...
날씨가 추워졌단건...
오븐을 켤 계절이 돌아왔다능것!!!
그간엔 아무생각없이 먹고싶은걸로 무조건 만들어먹었지만
유제품을 멀리해야할 복슝님을 위해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는것으로 만들기로 하고...
뭐가좋은가.... 곰곰... 띵크띵크...
싱크대 앞에 피가 맑아지는 음식 몇가지 종류 적어둔것중 눈에 보이는 '당근'
그냥 당근을 먹는건 싫으니... 갈아넣거나 곱게 썰어 넣어 오랜만에 당근케이크나 만들어보쟈...



당근 1개, 황설탕 150g, 카놀라유 150ml, 달걀 2개, 레몬제스트 1개분량, 레몬즙 1/2개분량,

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1/2t, 계피가루 1t, 생강가루 1t, 바닐라빈 1개, 소금 1/2t, 




1. 당근은 곱게 다지거나 강판에 간다.


2. 황설탕, 달걀, 카놀라유를 핸드믹서로 섞고 바닐라빈은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넣는다.


3.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계피가루, 생강가루, 소금을 채에내려 조금씩 넣으며 섞는다.


4. 레몬제스트와 당근을 넣어 섞는다.


5. 170도의 오븐에서 30~45분정도 굽는다.



안에 견과류도 넣어주면 좋지만 복슝님은 견과류를 딱히 좋아하지않고...

하필 내가 다 야곰야곰먹어버려서 남아있는것도 집에 없고...

다음번에 크랜베리말린거 사오면 넣어봐야지...

사과도 좀 곱게 썰어 넣어주어도 맛나지만... 복슝님이 사과에도 반응을 보여서...

아...안타깝.....

참!! 토핑옵션...

크림치즈 올려주고 싶었지만... 치즈도 좀 애매....해서....(아~ 나의 사랑 유제품들아... 미안...ㅠ.ㅠ)

복슝님이 좋아하는 당거!!! 설탕아이싱!!!

ㅎㅎㅎㅎㅎㅎㅎ

새콤새콤하게 라임즙도 좀 넣어주었지...

걸쭉~ 하게 마구 뿌려주고 냉장고에 넣어 살짝 굳힌다...^^


레시피를 조금씩 조절하며 세번정도 만들어보고있는데...(사진은 모두 각각 다른날이라능...^^)

베이킹파우더를 싫어하는 복슝님을 위해 양을 최대한 적게 넣고 만드는데

아주 약간의 차이가 확 부풀기도 하고 금방 꺼지기도 하고...

그나저나 제일 맛난게 하필이면 칭구와 영화보려고 굽다가 말고 오븐 끄고 꺼내놓고 나간날...@.@

급하게 굽다가 꺼내놓은게 어케 제일 맛난거니...

아무래도 한번 더 구울땐 또 급하게 어딘가 뛰어나가버려야 하나? ㅎㅎㅎㅎ




'내가 언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좋아했었냐'라고 할만큼...

따신 꼬히가 사랑스러운 요즘...

아침에 커피와 당근케키는... 아주 사랑스럽군아...^^




하지만!!!
밀가루를 섞는건 정말 싫고나...
나는 꼭 어디론가 풀썩풀썩 밀가루가 튀어나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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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1.10.18 13: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견과류 투입 보다 설탕아이싱이 훨씬 더 매력적인데요...ㅋㅋ
    저 흘러 내리는 설탕아이싱 완전 예술~

    • BlogIcon gyul 2011.10.20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설탕아이싱엔 레몬즙이나 라임즙같은걸 살짝 뿌려 넣어주면 더 맛나요...^^
      유산지에 흘러내린 덩어리를 뜯어먹느라 사실 더 바쁘죠...ㅎㅎㅎ

  2. BlogIcon *반짝반짝 빛나는* 2011.10.20 21: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아아... 정말 맛있어 보여요 ^^
    저는 생당근도 좋고 당근이면 다 좋아요 ㅎㅎ

    • BlogIcon gyul 2011.10.21 02: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 어렸을땐 엄마가 만들어주는 생당근쥬스를 참 잘 마셨었는데...
      어느순간부턴 엄마가 잘 안해주시더니...
      당근을 싫어하게 되었어요...ㅠ.ㅠ
      옛스러운 쥬서기로 만든 당근쥬스 참 맛났었는데...
      이제 당근에 다시 재미를 좀 붙여보고싶지만 아직 생당근은 어렵구요...그냥 당근케익으로 만족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