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저녁으로 먹고싶다고 복슝님이 골랐던건 스파게티...
요즘 유제품은 먹지않고 있으니...당연히 빨간소스의 스파게티이겠거니...하며
미트볼스파게티를준비했지만 사실 복슝님이 먹고싶었던건
리치한 고르곤졸라치즈스파게티였던것...
얼굴에 뾰루지가 심하게 돋아올라도..먹고싶은건 또 먹고싶은거니까...
저녁에 나갔다 들어오는길에 생크림사와서 내일 아침에 해먹쟈...했지만...
신나게 놀다 들어오는길에 생크림은 까맣게 잊고...
다음날 오후, 집근처 슈퍼마켓에 생크림을 사러 나가자니... 또 귀찮은....
그래서 급 변경!!!
며칠새에 날이 또 조금 추워졌으니...
뜨끙뜨끙한 어묵탕해먹쟈!!!



시원하게 국물을 끓이는동안

어묵은 이것저것 랜덤하게 꼬치 끼우고...

이이지마나미의 방법으로 배추말이 만들어 냄비 바닥에 깔고...

어묵꼬치와 한입크기의 무, 팽이버섯과 쑥갓, 송송썰어놓은 고추를 담고

끓이던 육수를 넣어 어묵이 따뜻해지게 한번 더 끓인다...


간장에 식초 살짝, 와사비장 샤샤샥 풀어 어묵을 콕 찍어먹으면...
으~~~~ 온몸이 뜨끙뜨끙해져...^^
(막상 여기 넣으려고 예쁘게 칼집넣어둔 표고버섯은 까먹고....못...넣...었...ㅠ.ㅠ)



얼레벌레 점심이 늦어져 오후 4~5시쯤 이걸 먹으며...

맛나다고 다 먹어버린 복슝님은 배도 부르고 살짝 헤롱거리는 기분에 문득 생각이 났드랜다...

'아!! 나 저녁약속있는데.........'

ㅎㅎㅎㅎㅎ

모...그까이꺼...




헨켈 트로켄 드라이섹(Henkell Trocken Dry-Sec)

용감하게도...
일어나자마자 뜨끙뜨끙한 어묵꼬치에 뽀글뽀글 스파클링와인한잔 마시고 헤롱헤롱...
다짐하지만 스파클링와인은 절대 밖에서 마시지 않을거예요...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져가지고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이제 다 마셨으니... 이거 살때 추천받은 다른녀석도 마저 얼릉 까야지...ㅋㅋㅋㅋ
(나는 절대로 술을 잘 못마시면서... 뽀글뽀글한건 좋아해가지고..
마시면서 복슝님에게 계속 '이건 위험한 술이예요...' 막 이러고...ㅋㅋㅋ)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걸로 소문난 요녀석...
역시... 소문대로구나...
한병이 너무 양이 적다... 막 이러며 결국 다 마셔버리고...
이거 사면서 추천으로 한병 더 사온것도 곧 까쟈...^^
(그나저나 고르곤졸라스파게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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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11.10.22 00: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묵탕에 뽀굴이라...은근 잘어울리겠는데요..ㅎㅎ
    오랜만에 들려요..

    • BlogIcon gyul 2011.10.23 01: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는 술은 잘 못마시지만 요즘 스파클링와인에 꽂혀버린것같아요...ㅎㅎㅎ

  2. BlogIcon 클라라 2011.10.23 08: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술 잘 못마시는 편인데, 저도 스파클링와인은 언제나 원츄~!
    보통 스파클링 와인은 화이트인데, 레드에+스파클링인 브리스데일스파클링쉬라즈 강추요~

    • BlogIcon gyul 2011.10.24 02: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파클링폭탄인가요? ㅎㅎㅎㅎㅎㅎ
      저희는 헨켈 사면서 추천받은 까바로제를 마시려는 타이밍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