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많이오던 지난 여름...
늦은밤 입이 심심하기에 간식거리나 좀 사오자며 홈플러스에 갔다가
야무지게 맛나보이는 그림의 브라우니쿠키 한봉지를 사왔다...
메르바 브라우니 쿠키(merba BROWNIE COOKIES)
원산지는 네델란드지만 아메리칸레시피라고 당당히 써있네...^^
(그러고보니 그 즈음에 네델란드 제품을 꽤 많이 팔던데 요 근래는 보이지 않네...)
집에와서 맛이나 보자며 봉지를 여는데 물씬 풍기는 진한 초콜릿냄새...
오오오오오~~~
띠용용용용용!!!
이거 맛나맛나... 대박이야 맛나맛나...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몇개 먹다가 그대로 놔두고 잠을 잤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눈에 과자가 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는 달달이는 너무 사랑스러우니
얼른 양치만 하고 과자하나를 집어먹었는데
오우!!! 눅눅한게 훨씬 더 맛나!!!
그 후로 홈플러스에 갈때마다 이 브라우니 쿠키가 눈에 보이면 꼭 사와서
봉지를 열고 눅눅해지게끔 하루를 묵힌후 먹곤했는데...
여름이후로는 팔지 않아 먹지 못했다...




그러다가!!!

며칠전 남대문에 뭐좀 사러 갔다가 가게 한쪽 구석에 진열되어있는 이녀석을 발견!!!

으~~~ 보고싶었다... 그동안 어디서 뭐했니...

라며...혼자 왈랑거려가지고선 브라우니 두봉지를 집어들고...

요즘 유제품과 더불어 사과도 알러지때문에 먹지 못하는 복슝님을 생각해 조금 망설이다가...

복슝님이 좋아하는 애플스트류델 레시피라고 써있길래

애플파이쿠키도 한봉지...

홈플러스에 이녀석은 없던데... 왠지 너마저 믿음직스럽다...^^




집에 오자마자 봉지를 뜯어 눅눅해지게 묵히기 시작...

벌써 냄새가 어찌나 진하고 좋은지...

집안이 맛난 냄새로 가득...

저녁마다 켜놓는 아로마포트도 이녀석앞에선 소극적이되더군...^^




눅눅해질때까지 하루를 기다리기는 쵸큼 심심하긴한데...

그래도 이거 사오는 수고의 댓가로...

얼른 커피한잔 만들고 종류별로 딱 한개씩만 맛봤다...

여전히 감동할만한 브라우니쿠키와 더불어 굉장히 리치한 애플파이쿠키...

아...하룻밤을 어케 기다리지?




여름엔 날씨가 습해 금새 눅눅해졌지만 꼬박 하루를 기다려도 예전만큼 눅눅해지지 않아

심지어 이대로 냉장실에까지 넣어봤다능...^^

브라우니쿠키는 그래도 꽤 부드럽게 눅눅해지지만 애플파이쿠키는 버티는 힘이 장난이 아니라

결국 어느정도까지만 기다렸다 그냥 모두 왕창 먹어주었다...


아~~ 이녀석들은 올해의 간식상을 받기에 충분해...

브라우니쿠키엔 초코칩덩어리가 듬뿍듬뿍, 애플파이쿠키엔 건포도(맞지?)가 듬뿍듬뿍...

포장 겉면의 그림과 완전 일치!!! 맛도 모양도 과대평가없는 바람직한 녀석들임에 분명하다...


둘중 무엇이 더 맛나냐 하면 참 고르기 힘들정도로 맛난데
복슝님은 아마도 사과 알러지때문에 좋아하던 사과를 마음껏 먹지 못해 그런지
애플파이쪽이 더 낫다고 하고...
애플파이도 맛나지만 나는 좀더 눅눅해지는 브라우니쿠키가 좀 더 나은것같고...
아~~~ 몰라몰라 그냥 두개 다 먹어버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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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1.11.09 20: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두 브라우니쿠키에 손요~
    뜨겁고 찐한 암훼릭하노와 먹으면 정말 뿅뿅할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1.11.10 04: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거 정말 맛나요...^^
      저는 앞으로 당분간 간식은 이녀석에 올인할지도 몰라요...ㅎㅎ
      홈플러스에 없어서 아쉬워했드랬는데 다시 먹을수 있어서 완젼완젼 눈에 하트가 뚀요요요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