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SJ엉뉘가 카페쇼에 부스를 열었다길래 구경가려고 했었는데...
얼레벌레 시간이 맞지않아 못가보고 뒤늦게 후회후회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건만...
올해는 커피킹에서 배려로 수월하게 카페쇼를 즐길수 있게 되었다.
(감사드려요!!!)



사실 원래 목요일 첫날 가보려다가 몸살로 하루 미루고, 금욜은 동대문시장가느라 또 미루고...

아...주말엔 사람 많아 복잡하지 않을까? 고민되었지만

그래도 마지막날보단 수월하겠지 싶어 토요일 전격 출격!!!




ROO는 갱기도에서 왔으니 알려줘야지...
서울에선 발음을 세게하면 안뒈...
'비지더'라고 해야지...




아... 넓다...

주는 커피는 모조리 마셔보겠다는 혈기 왕성한 ROO를 앞세워...

'너 맘대로 가고싶은데 가봐...' 하고 뚤레뚤레 따라다녔다...

사실 키가 음~청 큰(요즘 어린돌들의 키에 비하면 너도 이제 작은가?) 핼림루가 앞장서

휘릭휘릭 둘러보며 네비게이션역할을 하는게 빠르지...

하지만 나의 짧은 다리로 성큼성큼 따라가기 심들었다규..




앗!!! 반가운 커피킹의 BAOK!!!

이 앞에 줄서있는 사람이 다른곳에 비해 꽤 길었으므로...

우리는 차마 줄을 서보지도 못하고...다른곳으로...

ㅎㅎ

동네에서 만나효~




안쪽으로 들어가니 커피 이외에도 여러가지 차와 디저트 종류가 조금씩 눈에 보이네...

마침 차를 하나 사보겠다는 ROO를 위해 여기저기 또 들러 각종 차종류를 이것저것 맛보다 만난

귀염둥 티매트...

귀엽네... 만들긴 어렵지 않겠고나...

차좋아하는 핼림루에게나 만들어줄까?

(너 내 목도리좀 떠줄래? 바꾸쟈...ㅋㅋㅋ)




한참 작은 부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ROO는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을 우연히 만나 크롸상 한봉지를 받아들고 눈누난나 신나게 먹고있을즈음...

어디서 많이 본...

'모모스닥!!!'

전에 커피킹 신비보이바리스타가 부산여행다녀오면서 사온 원두를 조금 나누어주신적이 있었는데...

그 모모스인것같아... 하고보니...ㅋㅋㅋ

신비보이바리스타 요기와계시네...ㅎㅎ

ROO에게 어떻게 이런데서 동네사람을 만나냐며 싱기해하고 있을즈음에...

나도 나름(ㅋ) 동네사람 만났다며 쁘듯쁘듯해하고...ㅋㅋㅋ

'여기서도 커피 마셔보세요.' 하셔서 얼른 줄서기... 착착착!!!




아... 이 알흠다운 자태...
거의 비어가는 원두통을 보면서도 '꼭 저거로 맛보라고 하셨어요...' 라며 PLZ!!!를 날려
겨우 한잔 손에 받을수 있었던...
신비보이바리스타께서 올해 제일 비싼커피라고 귀뜸해주셨던 과테말라 인헤르토 모카(죠?)..
에스프레소라 혼자 먹어도 모지란양이긴하나... 그래도 콩한쪽도 나눠먹는게 예의고...
이건 귀한커피니... ROO와 겨우 한모금씩 노나먹고...
아쉬운마음에 발걸음이 잘 안떨어지더라니...ㅋ

다음번에 부산여행가게되면 모모스에 꼭 들러볼테야...
(모모스의 바리스타님, 신비보이바리스타님께 배꼽인사드립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ROO가 좋아하는 라떼시식이 있어서 잠시 한잔...

ROO는 그와중에 라떼아트까지 해봤다며 의기양양...ㅋㅋ

난 이거 한잔을 마시고 배불러서 다른 커피는 give up...




여기저기 틈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빈 일회용컵들...

쓰레기통을 쉽게 찾아볼수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만만해보이는 틈에는 꼭 이렇게 빈 컵들을 버려두었다.

아무래도 위생상태를 고려할때에는 일회용컵이 좋긴하지만...

커피쇼안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개인용컵이나 머그를 운영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너무 많은 숫자의 사람들을 소화하기엔 좀 어려울수 있지만

음료의 용량과 상관없이 큰 종이컵을 사용하는곳이 있는가 하면 설거지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머그를 사용하는곳도 있던데...

자발적으로라도 참여할수 있는 방법이 마련된다면 참 좋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c.e.e.d 2011.12.03 15: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잉! 이런 행사도???
    가고 싶다.

    • BlogIcon gyul 2011.12.04 02: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코엑스에서 하는 전시에 가끔 가보곤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좋아하는것들은 재미있어요...
      요번엔 가서 여러가지 커피 정말 너무 많이 맛봐서...
      하루종일 속이 니글니글...
      3일정도 마실만큼의 커피를 다 마신것같아요...

  2. BlogIcon *반짝반짝 빛나는* 2011.12.04 02: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이런것도 했었나요?? 우왕 재밋었겠어요 ㅠㅠ
    라떼아트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 ㅋ

    • BlogIcon gyul 2011.12.04 02: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손재주가 있으시니까 라떼아트 하시면 잘하실것같아요...
      저는 분명 뻐렁쳐버릴게 뻔하지만...^^

  3. Lou 2011.12.08 01: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 차 받침...만들어!! 키키~~!
    집에 오니 다리가 무쟈게 아팠어....나 너무 운동부족...ㅠ

  4. BlogIcon 딴죽걸이 2011.12.28 0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엇~ 바리스타 이신가요? 구글링 하다 왔는데 티스토리 즐겨 찾기 해놓은 분 같아서 다시 보니 ㅎㅎ 맛있는 순대를 찾으시는!

    미모의 그분!

    • BlogIcon gyul 2011.12.28 0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맛있는 순대를 찾으시는 미모의 그분...ㅎㅎㅎㅎ
      미모를 갖고있지 않아 G가면을 벗을수 없으므로...
      그건 확인되지 않은사실이예요... 하지만 잡혀가진 않아요.. ㅎㅎ
      글고 저는 바리스타는 아니구요... 커피마시는걸 좋아하는 그냥 손님이죠...^^ 동네 카페에서 배려해주셔서 카페쇼 구경다녀왔어요...^^

  5. BlogIcon 딴죽걸이 2011.12.28 02: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든 사람은 자기의 가면이 있지요 ㅋㅋ 순대에 커피 까지 ㅎㅎ 인연이군요 언제 순대 커피 번개라도 ㅎㅎ 왠지 묘한 조합

    • BlogIcon gyul 2011.12.28 04: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순대와 커피라...
      순대와 커피의 조합을 생각했을때 순대를 먹고 커피를 먹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커피를 마시고 순대를 먹는게 좋을까요?
      음식은 뭐든 순서가 참 중요한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6. BlogIcon 딴죽걸이 2011.12.28 0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묘령의 순대 귤님.. 아마 실험을 해야 할거 같네요 순대먹구 커피먹구 커피먹구 순대먹구... 맛있는 순대먹으러 먼저다봐야겠군요 ㅎㅎ

    • BlogIcon gyul 2011.12.28 16: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사실 별명이 박명수급으로 많긴하지만
      그중 순대귤이란...
      굉장히 있어보이는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