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졌다...
밥을 먹고나서 뭔가 디저트로 맛난걸 먹어야지... 하고 생각을 해도...
딱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없어졌다...
이런저런 이유도 있긴하지만...그래도 그때그때 맞는 딱 좋은 디저트를 찾아내는일이
이렇게 어려워졌다니...
아.... 앙뒈.....
이태원을 가로질러 가는동안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폭신한 식감에 뭔가 달달한게 먹고싶은데...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달달함이 약간 다른 복슝님과 나의 취향을 고려했을때
떠오르는게 없어서 '이러다 또 그냥 집으로 가버리겠구나' 할즈음에 생각난 커피츄(coffee chu)
'갓 맹근다는 츄러스 먹어볼래?'



얼마전 골목 안쪽을 구경하다가 '이건뭐지?' 하고 봤었던 커피츄...





들어서자마자 오픈키친이 보이고 왼쪽 작은 부스에서 주문을 하면된다...

뭘먹나 고르다가 땅콩버터 좋아하는 복슝님은 피넛키오, 나는 베리베리.. 그리고 아메리카노 두잔 주문...

셋트가 있는줄 몰랐는데 츄러스와 커피셋트가 있다며 알아서 계산을 해주시네...^^

만들어지는동안 진동벨을 받아들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은 아늑한 2층...





살짝 고개를 빼고 내다보면 1층의 주방이 내려다보인다...

우리꺼가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는순간...

사실 나는 고소공포증으로 캄웰아만 손으로 쭉~ 뻗었을뿐이라능...^^






꺄아아아아아~~~ 냄새만으로도 달달해...

칭구들과 놀이동산에 갈때는 주로 사먹었지만 유난히 복슝님과 놀이동산 갔을땐 츄러스를 먹어본적이 없구나...

왜일까 생각해보니... 뭔가 간식을 입에서 떼지 못했던 여자들의 무리에 비해...

복슝님과 놀이동산에 갔을땐... 먹는건 모두 식사였다능...ㅋㅋㅋㅋㅋㅋ

(역시 엄청 먹어대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쒕...^^)


암튼... 다시 돌아와서...

견과류는 엄청 좋아하지만 땅콩만은 썩 좋아하지 않는나는

복슝님의 피넛키오를 한입나누어주지 않았다고 해도 전혀 섭섭하지 않았을거다...

그 맛을 보기 전까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맛이 느껴지는, 아니 예상이 되는 베리베리에 비해...

'나를 무시하면 너 후회한다...' 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나에게 보내고 있는 피넛키오...

먼저 한입 맛보고는 눈이 똥~그래져서 나에게도 꼭 먹어보라며 권하는 복슝님에게

'괜찮은데... 맛나면 옵빠 다 먹어...' 했지만 그래도 뭐... 궁금은하니 한입 먹어나 볼까? 했다가...

또잉!!!!!또잉또잉!!!

내가 먹어본 땅콩관련디저트중 이게 쵝오닷!!! ㅋㅋㅋㅋㅋㅋㅋㅋ

베리베리가 하찮게 느껴지던 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를 고를때 둘이 꼭 다른걸 고르는편이고 맛을 보면 처음 먹어보는것중엔 내가 고른게 더 맛있는적이 많았었지만

이번만큼은 복슝님의 절대적 승리!!!

피넛키오 또먹고싶다...ㅠ.ㅠ

(설연휴 내내 너무 먹고싶었당...ㅠ.ㅠ)



이태원 폭스바겐 골목 커피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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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디 2012.01.27 07: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기만 해도 맛이 상상이 가는데요?! 저도 요샌 뭔가 먹고 싶을때 백프로 충족해 줄 무언가를 찾다가 시간낭비에 스트레스에 -_-;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 ㅜㅜ

  2. BlogIcon *반짝반짝 빛나는* 2012.01.30 0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악!!!!!!!!!!!!!!!!
    저 츄러스 뭔가요??? 너무 맛있어보여용 ^^
    찾아가봐야겠어요~ ㅎㅎ

    • BlogIcon gyul 2012.01.31 0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요 츄러스 정말 맛나요..
      이태원오실때 한번 들러서 드셔보세요... 피넛키오 강츄입니닷!!!

  3. purr 2013.05.05 21: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님 떡볶이집, 맛집 글들 탐독중 이거보고 댓글올려요. 조용히 보고스륵사라지려했는데 ㅋ. 피너키오땜에 ㅋㅋ
    어디가면 많이 맛보고 비교해보는 편인데 여기는 피너키오가 단연압권. 쵸코는 넘달기만하고(좀 쌉쌀하면 좋겠던데요). 근데 여기 간분들 많고 블로그글도 많은데 피너키오 드셨다거나 좋더란문 못봐서 내입맛만 그런갑다 했는데 님글보니 빙고~싶은 이기분 ^*^ 이말 전하려 글남기오 휘리릭

    • BlogIcon gyul 2013.05.06 0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피넛키오의 내공을 진즉에 알아보셨군요...
      여긴 무조건 닥치고피넛키오입니다...
      이보다 맛난게 엄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