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온다...
사람들이 불편해할만큼 많이온다...
그치만...
그래도 뽀득뽀득... 눈을 밟으면 기분이 왈랑왈랑거리는구나...





나에게 가습용솔방울을 떨어뜨려주시는 옆집에서 가지뻗은 소나무님...

올해는 왜 빈약하시나요?

ㅎㅎ




너무합니다!!!

눈이 많이 왔으니 붕붕이도 구해줄겸 눈을 털러 나갔다가
뽀득뽀득 잘 뭉쳐지는 눈이라 얼른 데굴데굴 굴려 눈사람군을 만들어주었다...
아쉬운대로 나뭇가지로 눈과 팔을 만들어주고...
추워서 잠시 집에 들어왔다가 서너시간쯤 후에 나가봤더니...
눈사람군이 실종되었다...
아마 누군가 훔쳐갔거나 아니면....살....살....어흑!!!
설마 눈사람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겠냐 싶지만
작년에 이미 사촌동생도 집앞에 만들어놓은 눈사람을 누군가가 집어간 경험이 있다고 했고
눈사람군을 세워둔 근처를 열심히 수색해 봤으나 던져버리거나 방가뜨린 흔적이 보이지 않는관계로...
아... 이럴땐 CSI를 불러야 하나?
눈사람군은 피가 없으니 덱스터를 부를수도 없고...
암튼!!!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야박한 인심이로군...
눈사람군, 지못미...
아무래도 보호할수 있는 다른 대책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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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36.5 몽상가 2012.02.01 08: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사람 귀엽네요. ^^ ㅎㅎㅎㅎㅎ

    • BlogIcon gyul 2012.02.02 04: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데 왜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눈사람을 망가뜨리거나 없애거나 하는걸까요? 눈사람을 보고 즐길만큼의 낭만도 없는건지...
      괜히 마음이 좀 쓸쓸했어요... ㅠ.ㅠ

  2. BlogIcon *반짝반짝 빛나는* 2012.02.07 20: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악.... 눈사람 보고 엄마미소~ 너무너무 귀엽네용 ㅋㅋ

    • BlogIcon gyul 2012.02.08 03: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눈사람이 골목 집집마다 대문옆에 서있었던 어렸을때의 기억이 나요...
      각자 재미있고 귀엽게 만들던 그때에 비해...
      요즘은 확실히...뭔가 좀 삭막한것도 같고...
      그래도 예전보단 좀 나아진것도 같고...
      ㅎㅎㅎㅎ
      사람들이 괴롭힐까봐 예쁜 장식은 거의 해주지도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려서 너무 슬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