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불고기덮밥

from 집 밥 2012.02.10 03:17

날씨가 추우니 가급적 나가는일을 최소화하고
집안에서 굴러다니는 방법만을 생각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쭉쭉 빠졌던살이... 다시 찌는듯한...
설연휴 이후로...
빠진살은 다시 제자리를 찾는듯하다...
큰일이다...
빨리 봄이 오지 않으면...
이러다 눈사람몸매가 될것만같다...




어렸을때 좋아하지 않던 부추를 먹기 시작한건
굉장히 다행스런일이다...
역시 먹는데 있어 그 크기와 두께가 중요한 나에겐 가느다란 영양부추가 제일 좋지만...
문제는 비싼 몸값이 아니야...
다듬어 팔지 않는다면... 아마 나는 평생 부추를 먹지 못할테니말이야...

소고기(불고기용)  600g,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개,
양념(간장 3T, 아가베시럽 2T, 매실청 2T, 사과(간것) 1/3개분량, 마늘(다진것) 2T,
참기름 1T, 깨가루 1T, 청주 2T, 오일 2T, 후춧가루 약간)

소고기는 핏기를 빼고 팽이버섯은 1cm정도로 송송, 양파는 채썰고 섞고
섞어놓은 양념을 넣어 하루쯤 재워두었다가 먹으면...
아주 맛지다...^^

야들야들하게 잘 재워진 부르고기(Dr.Guru를 굽고...
부추겉절이를 따뜻한 밥위에 올려 한그릇 먹으면...
ㅎㅎ 이보다 좋을수가 없고나...



안녕...

이 사진으로 LX2가 남겨놓은 사진은 끝인가?
예전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생각나는 사진들을 올릴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이게 마지막이 되겠구나...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조차 알수 없는상황에 홀로 미아가 되어버린 캄웰아군에게... 너무 미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동안 나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요맹~~~ 큼이 아쉬워... 가끔 나에게 구박도 받았던...
하지만 새 캄웰아를 손에 쥐고있으니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손에 착 감기던 고녀석이 머릿속에서 계속 아른거리기도 한다...
이별이 힘든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은 정말 아닌게 분명해...
아끼고 잘 입던 청바지를 버릴때에도...
어디든 신고가던 신발을 버릴때에도...
좋아하던 컵을 깨먹고 신문지에 싸서 버릴때에도...
'고마웠어... 안녕...' 하고 인사는 해주었는데...
가장 아끼던 녀석에게는 인사도 하지 못했으니... 당분간은 마음속에 계속 그리움이 남아있기도 할테지...
좋은 기억 많이 남겨주어 곰아워... 많이 곰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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