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다음날은 우리 외할머니 생신...
마침 날씨도 좋은 오후에 할머니를 뵈러 병원에 갔다...
엄마가 뭘 거하게 이것저것 사가지 말라고 해서...
작고 귀여운 컵케익몇개만 달랑달랑 들고...
그사이 할머니는 해가 잘 드는 병실로 옮기신상태...
날씨가 좋은날이라 그런지 기분도 좋아보이시는듯...
할머니와 이얘기 저얘기 하며 노닥노닥...
맛있는것을 함께 먹고 같이 이야기하고 웃는것이 더없이 행복하다하시는 할머니와
새끼손가락걸고 도장도 쿡 찍고 약속을 했다...
나와 그런 시간을 오래 가질수 있도록 건강하시기로...
뭔가모르게 마음이 쨘한...
할머니... 나랑 더 오래 재미있게 놀아주기로 한 약속...
꼭 지켜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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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한 마음은 할머니를 생각하면 언제나 드는 생각입니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감사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후회없도록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해요...
반창고 글씨만 보시고서도 금방 건강 회복하실 것 같습니다. ^^
ㅎㅎ 할머니는 아마 제가 저기에 메세지를 써둔것조차 잊어버리셨을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얼른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