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토요일...
점심쯤 눈을 뜨고는 푸다닥 일어난다...
얼른 씻고 편한 옷을 챙겨입고...
지난밤 챙겨둔 캐리어와 냉장고에 넣어둔 이것저것을 꺼내 가방에 담고 집을 나선다...
옥수동 아니스에 들러 고심끝에 케키를 고르고
식사대신 가면서 먹을 커피와 맛진 블루베리머핀을 산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꺄아~ 오늘은 햅피귤스데이!!!




하지만 겨우 단 하루만 내꺼가 되면 섭섭하지...ㅎㅎㅎ

복슝님은 4월을 모두 나에게 주었으므로...

4월은 온전한 귤먼쓰!!!

오늘을 기념삼아 복슝님과 온전히 휴식을 즐기기 위해 한적한 강원도로 간다...

강원도에선 어쩜 아직 눈을 볼수 있다기에...

나도 그 봄눈 구경해보고싶어서...^^




올해는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눈구경을 별로 못했기때문에(나는 겨울레져 전혀 좋아하지 않음...)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지만...

하필이면 내가 가기 전날에 눈이 내렸다능...

왕창 내려왔으나 이런 따수운 햇살엔 한방에 다 녹아버린다능...ㅠ.ㅠ

그래서 나는 저 산꼭대기위에 있는 눈을 눈으로만 구경...ㅠ.ㅠ






한가하게 조용하게 지내기 좋은(사람 너무 없어서...ㅋㅋㅋ) 알펜시아 ...

이번에는 홀리데이인 리조트(콘도형)를 예약, 스키점프대가 보이는 요쪽 전망은...

분수대와 광장의 반대편이라 훨씬 조용할것으로 예상됨...

어차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어느쪽이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겠지만...^^


그나저나 얼른 짐을 풀고 고기를 사러 가야지...

이번엔 따로 밖으로 돌지 않고 콘도에서 이것저것 맛난거 해먹으며 지내려다보니

짐이 엄청나게 많아졌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횡성한우는 딱히 맛나게 먹어본적은 없지만
대관령한우는 먹을때마다 높은 만족감을 주었으므로...
이번에도 첫식사는 고기!!! 한우!!!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대관령한우타운 에서 양질의 고기를 구입했다...
제비추리, 안심, 차돌...




귤탄신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으로 사가지고 간 멈님(MUMM)

단지 이유는 없고 우리는 F1을 사랑하니까!!!

우선 팡!!! 터뜨려줘야지...^^







역시 가장 사랑스러운것은 안심...

미듐레어로 구워주니 사실 나이프는 그닥 의미없을정도...

알흠답게 샤르르 녹는구나...

숯불은 아니지만... ㅎㅎ 나 고기 춈 잘 굽는것같애...^^





그래도 생일엔 케익이 필요하니까...

출발할때 사가지고간 아니스(Annise) 출똥!!!

알흠다운 삼십대니까 케키도 세개...

나이수대로 꽂으면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케키엔 초를 넉넉히 꽂아 높은 폐활량으로 후~~~~ 불어줘야 제맛이니까...

있는 초는 다 꽂아...ㅋㅋㅋㅋ

즐거운 귤탄신주간, 강원도의 밤은 깊어간다능...^^



참!!! 짐을 챙기는동안 언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클레버가 한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집에서 뭔가 플라스틱 조각이 굴러다니기에 '이건뭐지?' 했던게 생각나는데...

도착해서 짐을 풀면서 보니 클레버가 절뚝거리고 있어...

이런이런...

죠금만 참으렴... 집에가서 고쳐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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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산구민 2012.04.17 01: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주 눈팅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ㅠ군대가요 흑흑 그동안 좋은 이야기 , 음식 , 사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었어요 감사드립니다 :)
    잘 지내세요 ~~~

    • BlogIcon gyul 2012.04.17 03: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앗... 정말요?
      아... 군대...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잘 다녀오세요...
      다치지 마시고 가급적 아저씨 되지 마시고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군대는 얻는것도 있고 잃는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얻는게 더 많으시길 바래봅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