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아침...
이날아침은...
뭔가 해장이 필요한 느낌..
개운한 무언가가 먹고싶다...




그리하여...

전날 조개찜 해먹고 남은 육수를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사실 집에서 챙겨놓고 다 빠뜨리고 온 치즈며 오일이며...

제대로 만들어먹기엔 재료가 거의 아쉬운상황이라
달랑 육수와 토마토캔만으로 맛을내야해서 살짝 걱정했으나...
기대이상으로 완젼 훌륭한맛!!!
다만...역시 아침엔 뭔가 해장의 느낌이 좀 필요했으므로...
국물이 좀 있게...
홍고추를 조금 넣어 매콤하게...
음... 그니까...이건.... '스파게티전골'되시겠다...^^



당분간 나는 토마토소스스파게티를 더 많이사랑하게 될것만같은...

쵝오의 기분!!!

부실한 재료, 쵸큼 불편한 도구...

하지만...ㅎㅎㅎㅎ 오히려 이럴수록 예상보다 맛나면 정말 싱나싱나!!!




상콤하게 과일디저트한접시...

배불배불!!!





콘도에서 노닥노닥거리다 점심쯤엔가?

한적하고 고요하게 산책과 드라이브를 즐기러 도암댐으로 출발...

꼬불꼬불 산속으로 들어가다가 산수화같은데서나 볼수있을법한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느라 잠시 차를 세웠다...

서울은 햇살은 따뜻하고 확연하게 봄이 오고있는게 느껴지는 계절이지만...
여긴 강원도중에서도 산속이라그런가?
따뜻한 햇살에도 녹지 않은 얼음이 강을따라 둥둥... 참 싱기싱기해...





좀더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오면 '이런데 뭐가있을까'싶을만한 완젼 깊은 산속, 여기는 도암댐..

댐이라곤... 아마 어렸을때 능내에 놀러갈때마다 보던 팔당댐 하나뿐이었는데...

그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반대쪽의 어마어마한 강물을 어떻게 이렇게 막아버렸을까 싱기싱기해...

댐을 관리하는 사무실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시는 아저씨는 하루종일 혼자서 얼마나 심심할까...

하루종일 혼자 멍하니 명상의 시간을 갖기는 좋겠다만...ㅎㅎ



돌아오는길에 만난 다람쥐!!!

너는 꺾기도에 나오는 진짜 그 다람쥐!!!

사진으로 찍지 못하고 동영상으로 찍어놓았더니 화질이 요따구... 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녀석은 분명 다람쥐!!!

그나저나 너 왜 내 차에 뛰어드는거야!!!!!

급정거해서 겨우 섰더니...이녀석 길가로 다시 도망가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완젼 큰일날뻔했어... 씩씩!!!

(그나저나 알펜시아에 놀러올때마다 꼭 한마리씩 다람쥐를 만나네...)





다시 횡계 시내로 돌아와 라바짜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트에 들러 저녁 먹을거리를 조금 샀다...





이날의 저녁은 돼지고기, 우리가 좋아하는 목살...

진짜 오랜만에 목살...

맛변하기 전 포이동 소금구이집에서 목살 참 자주 먹었었는데...^^

그것도 참 오래전일이구나...





신난 복슝님은 맥주 또 한캔 꺼내시고...^^






돼지고기역시 너무 여러번 뒤적거리는건 안뒈...

적당히 한두번 잘 뒤집어주면서 고루 잘 익히고

소금후추 살짝씩...

버섯이나 양파, 부추, 숙주...
넉넉하게 채소도 곁들여 굽고 깻잎에 집에서 만들어온 쌈장 살짝발라 예쁘게 쌈을싸서 한입에 아~~~~
ㅎㅎㅎㅎㅎㅎ
(이후로는 기름이 너무 많이 튀는 관계로 캄웰아 피신피신!!!)



식후커피는 진리!!!




그리고 늦은밤...

마지막 남은 맥주 한캔에 복슝님이 좋아하는 육포와 내가 좋아하는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한접시,

그리고 남아있던 과일도 또 한접시...

맥주는 한캔인데 안주만 또 한끼다..ㅎㅎㅎㅎㅎㅎ


이제 다음날이면 집에 가야한다는것이....
급 아수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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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리쭈 2012.04.20 14: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쩜 여행가셔서도 파스타를! ^^
    늘 여행가면 컵라면 챙겨가서아침으로 해결하러는 저는 뜰끔해요!! ㅎㅎ

    • BlogIcon gyul 2012.04.23 03: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여행에서 아침에 컵라면먹는것도 좋죠...^^
      요즘 이상하게 저는 점점 인스턴트를 먹으면 속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좋은것만 먹는건 아니지만 꽤 자주 체질이 바뀌기때문에 더욱 그런가봐요...
      참!! 컵라면보다 좀 귀찮긴하지만 모닝파스타는 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