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들사이로 전혀 거리낌없이 나에게 다가오는 고냥이 한마리...




내게 다가와 왔다리갔다리...

쪼그리고 앉아 손을 내밀었더니

손에 먹을게 있나 없나 킁킁 냄새를 맡고는 별로 나올게 없다는 판단...

하지만 심심한지, 아니면 외로운지...

계속 내 근처에서 어슬렁거린다...




도망가지는 않고 궁디를 들이밀고 앉아있다가

'나비야~' 한마디에 급 일어나는 녀석...




고냥이가 달려간곳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것으로 보이는 소녀는 반갑게 고냥이를 불렀고

고냥이는 소녀에게 반갑다는듯 부비부비해준다...

'얘가 너를 좋아하나봐... ^^' 하고 말을 건넸더니 

배시시 웃으며 '그런가봐요...' 하고는 소녀는 잠시 고냥이와 놀아주었다...




헤어지기 아쉬운건 이 고냥이도 마찬가지...

이제 집에 들어가야하는 소녀는 고냥이와 놀아주려고 잠시 내려놓은 악기케이스를 들려고 하지만...

고냥이는 자꾸만 냐옹냐옹거리면서 놀아달라고 한다...


아마도 저 소녀가 늘 집에갈때마다 고냥이와 놀아준것같고...

어쩌면 고냥이는 하루종일 그런 소녀를 기다리는것일지도 몰라...

둘다... 참 사랑스럽다...^^





'눈 으 로 하 는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엔딩  (0) 2012.05.04
덕수궁  (2) 2012.05.01
고냥이와 소녀  (0) 2012.04.28
할머니와 나  (0) 2012.04.27
봄꽃의 향연  (2) 2012.04.23
12시간의 차이  (6) 2012.04.2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