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쌈밥

from 집 밥 2012. 5. 24. 03:22

전날 밤 늦게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컴퓨터가 뭐가 안뒈...'
전에 원격으로 엄마 컴퓨터의 문제를 해결했던적이 있어서...
엄마는 그렇게 해줄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이미 부팅이 잘 안되는상황인듯...
전화통화로는 증상을 제대로 알길이 없으니 다음날 결국 복슝기사 춣똥!!!

집에 들어가자마자 복슝은 엄마 컴퓨터를 살펴보고...
나는 얼른 텃밭으로 뛰어나가 루꼴라랑 상추랑 이것저것 한바구니 뜯고...
복슝님이 살펴볼시간이 별로 없는관계로 얼른 들고 집으로.......오다보니 배곱...
ㅋㅋㅋㅋㅋㅋ
마침 집에서 뜯은 싱싱한 상추가 있으니 얼른 집에가서 따신 밥에 쌈밥해먹쟈!!!
우리 복슝기사 출장비도 못줬는데 맛난거라도 든든히 먹여줘야지...ㅋㅋ
집근처에서 불고기용 돼지고기 사서 복슝님이 컴퓨터를 살펴보는동안 재빠르게 제육볶음을 만든다...




같은 상추임에도 불구하고 형광색같이 밝은 연두색은 하우스안에서 기른것,

얼룩이녀석은 그냥 햇빛에 일광욕시키며 기른것,

자외선차단제를 좀 발라줄걸그랬나? ㅎㅎㅎㅎㅎㅎ




돼지고기 600g, 양파 1개,

양념(집고추장  3T, 다진마늘  1T, 설탕 2T, 참기름 약간, 후춧가루 약간)


양념 만들어 돼지고기 넣고 조물조물...
잠시라도 숙성시킬시간이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뭐... 어쩔수 없고...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서 돼지고기랑 같이 굽는다...

불맛나게 센불에 쫙!!! 달궈진 그릴팬에 구워주면 쌈싸먹기 딱 좋은 제육볶음이 된다...
아... 우리집고추장은 간장이 좀 들었는지 짠기가 좀 있기때문에 간장을 따로 넣지 않았지만
일반고추장이라면 간장 약간넣어야할듯...


★★★★★

아참!!
항상 고객만족에 빛나는 복슝기사는
이번에도 엄마가 잉또넷 못해서 답답할까봐...
하루만에 집에있는 재고로 샤샤샥 고치고 나에게 최대한 빠른 총알배송을 부탁했다...
복슝기사님!!!
별 다섯개, 매우만족을 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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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불로장생하는 까만양 2012.05.24 03: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맛있겠어요 ^^

  2. BlogIcon 좀좀이 2012.05.24 04: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상추도 그냥 햇볕에서 자라면 검어지는군요! 지금껏 먹기만 했지 상추도 그냥 기르면 검게 된다는 것은 몰랐네요 ㅎㅎ;;

    • BlogIcon gyul 2012.05.25 0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근데 나중에 보니 이게 종이 좀 다른건가봐요...
      색이 검어지는건 아니고 많이 짙어지는거래요...
      하우스에서 자란건 굉장히 얇고 형광연두색이 나는데 밖에서 키운건 짙은초록색이 되고 잎도 좀 두꺼워져요..

  3. BlogIcon 라륀느 2012.05.24 17: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추 꽂아놓으신게 꼭 꽃다발 같네요!!!!! 예뻐요 :)

    전 집에서 식물을 기르지 않는터라 집에서 기른 상추맛을 몰랐는데,
    엄마친구분이 얼마전에 주셔서 먹어봤는데
    파는 상추랑 다르게 어찌나 연하고 달던지 ㅠㅠㅠ
    순간 키워볼까? 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gyul 2012.05.25 02: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쌈채소는 물기를 빼도 접시에 뉘어놓으면 남은물기가 좀 그대로 있지만
      이렇게 세워서 담아주면 빼먹기도 좋고 물기남은것도 거의 아랫쪽으로 빠지니 훨씬 좋아요...
      그나저나 상추는 물만 주면 쉽게 잘 자라기때문에 길러먹는게 수월하긴해요...
      다만 이렇게 쌈밥으로 먹으면 양을 좀 많이먹게되니까
      여럿을 키우긴해야할것같아요...
      하지만 작은모종 몇개정도라면 가끔 샐러드형식으로 먹기는 좋을거예요... ㅎㅎ

  4. BlogIcon 수수한걸 2012.05.27 15: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렇게 바싹 볶은 제육 맛나는데...ㅋㅋㅋ
    가끔씩 저리 퍽퍽한 제육볶음이 생각나용^^
    상추에 제육한점 턱~올리구...꾸울꺽~~!
    잘보구 갑니당!

    • BlogIcon gyul 2012.05.29 03: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양념을 어차피 오래 재우지 못하면 요렇게 굽는게 오히려 더 맛나요... 살짝 양념에 버무리는정도로 해서 굽는..
      쌈싸서... 한입에...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