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걸어 홍대 정문아래로 내려오다가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한잔 물고 오면 좋겠다 싶어
어디에서 커피를 살까 두리번두리번거렸다...
'저기 맛있나?'
언젠가... 요 근처를 걸으며 SJ엉뉘가 커피 맛있다고 했던 이름인것같은데....
테이크아웃전용매장인지... 암튼 예상과 달리 밤 9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영업이 끝났다기에...
본 매장으로 또 슬금슬금 워킹...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일찍 문닫는가... 가보쟈 가보쟈...
본매장은... 커피프린스근처였던것같은데...
커피보다 왠지 맥주마시고싶어지는 어둑어둑한 실내...ㅋㅋ
시끌시끌 음악소리...
머리위에 있는 의자가 떨어질까봐 완젼 겁 집어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 주문...
(나는 대부분의 상황에 공포를 심하게 느끼는 쓸데없는 강박증이 있으므로... ㅠ.ㅠ)
커피맛은 괜츈한편이지만...
이건 기분탓인지 모르나 아무리 맛있는 커피에도 저 큼지막한 동글동글 얼음이 들어있으면
왠지 아마츄어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 희안한 얼음, 잘 만들어놓고 마무리가 뭔가 아쉬운 희안한 얼음...
크더라도 각지거나 아예 커피빈처럼 좀 작은 얼음이 좋은데...
커피맛은 좋았지만 최근에 5Extracts에서 먹었던 커피가 나의 감동수치를 쫙 높여놓은탓에...
좀 억울하겠구나...ㅋㅋㅋ
홍대 커피프린스 건너편, 커피랩(COFFEE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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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데죠. 이젠 저기도 생긴지가 좀 되었죠?
당시로선 인테리어니 커피 스타일이니 파격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메리카노를 드셔서 감동이 더 반감된 것일지도 몰라요ㅎ 저긴 에스프레소가 더 유명하다고 들었거든요.
5 EXTRACTS 한 번 가봐야하는데, 시그니처 메뉴 귤님이 올리신 이후 5명한테서나 더 추천받았어요 맛있다고...
안그래도 여러사람들에게 얘기 들었던곳이엇어요...
아.. 그리고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다만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들어있는 저 모양의 얼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문제였던거죠...^^
맛은 괜찮습니다...
대부분 처음먹어보는곳에선 비교가 쉽도록 같은 메뉴를 마셔보다보니 늘 뜨거운거 아니면 차가운 아메리카노가 되네요...^^
그나저나 5extracts에서 마셨던 커피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고있다보니
요 근래에 가보는 맛있다는 곳들이 좀 피해를 입네요...ㅋㅋㅋㅋㅋㅋㅋ
꼭 가보세요...^^
바리스타님이 무척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맛집으로 유명하던데 저는 홍대살면서 가보지를 못했네요.ㅠ_ㅠ
이렇게 맛있는 카페가 많은 동네에 살고계시니...
아... 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