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우산을 가지고 나오길 잘했구나...
빗방울이 어설프게 떨어지길래 일부러 집까지 다시 돌아가 우산 하나를 집어왔는데...
인사동 구경하다 커피마시러 띵크커피 갈까 삼청동으로 갈까 하며 걷고있으니 비가 후두둑 떨어지려고해...
우산이 있지만 우산을 쓰는건 좀 귀찮고... 발걸음을 빨리하며 걷다가
골목 안쪽에 보이는 카페의 커피콩볶는 냄새 킁킁킁
'들어가쟈!!!'




카페자스(cafe Jass)




죠오기 보이는 더치커피...

마침 예가체프더치가 있어서 복슝님은 그걸로 주문하고...

나는 요즘 사케라또에 꽂혀있지만 메뉴에 없으니 아쉬운대로 라떼...




커피는 생각보다 좀 오래기다려야 나온다...




라떼는 우유가 좀 많은듯했지만 꼬숩꼬숩한 커피와는 잘 어울려...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우유는 조금 적게 넣어달라고 해야지...





복슝님의 예가체프 더치...

아... 정말 저 때깔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

실제로 볼때의 질감은 마치.... 아주 질 좋은 가죽쇼파같은? (엥?)

역시 예가체프더치는 쵝오!!! 엄지송꾸락이 자동적으로 지혼자 번쩍 올라가는 쵝오!!!

커피보단 마치 와인을 마시는듯한... 예가체프더치는 갑!!!

(개인적인 느낌은 예전에 커피킹에서 생글생글언니가 맛보여줬던 그 예가체프더치의 맛이 좀 더 인상깊지만...)





커피가 맛있어서 리필이 가능한가 물어봤더니 1000원을 더 내면 아메리카노로 리필받을수 있다기에

아메리카노도 맛볼겸 리필...

맛나게 마시며 비가 그칠즈음 찜통속으로 나왔다...

대로변에서 골목안을 관심갖고 보지 않으면 쉽게 발견하기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하필 이 근처에서 후두두둑 떨어져주시는 비 덕분에...

맛있는 커피 마실수 있었다...^^



안국동  카페자스



아쉬움

1. 딱딱이
그나저나 맛난 커피도 좋고 부담없는 분위기도 좋고 이런 옛스런 골목의 풍경도 좋은데...
좀 아쉬운거라면....
딱딱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벌레잡는 기계... 그거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소리 너무 무섭더라능...
창가자리에 앉으려다가 자리가 애매해서 안쪽으로 앉았는데 창가에 앉았으면
머리위에서 딱딱거리는 소리때문
깜짝놀라서 소리 꺅!! 질렀을지도...그럼 나 챔피챔피했을수도... 그럼 복슝님이 나 나몰라라 했을수도...

2. 교육
주문하다가 혹시나 샤케라또가 가능할까 해서 여쭤보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저희가 사케가 지금 없어서 준비가 안됩니다.' 라시능........
에? 하고 당황하고있으니
'그게 프라푸치노..... 같은거죠?'
라고 하시는....
전문 바리스타같지는 않고 아르바이트 하시는분인것같은데...
그분을 무시하는건 아니고... 용어가 나라별로 다르거나 하니까...
단지 그냥 모르는것이라면 모른다고 하거나 그냥 메뉴에 없는것이라 준비할수 없다 하셔도 되는데
너무 당당한 다른 대답을 주셔서 적잖이 당황했다...
메뉴에 없는것을 물어본 내가 잘못일수 있으나 직접 로스팅하는 이런 카페에는
일반 체인점카페보다 기대하는바라 높을수밖에 없으니
사장님께서 교육에 조금 더 힘써주셨으면 좋겠다...
쉐이킹은 좀 팔빠져서 힘들긴하지만... 맛있는 메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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