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꼼꼼히 정독하는 엄마가... 복날이라며 삼계탕배달을 와준다고 문자를 보냈다...
'요즘 바빠서 좀 정신없이 다니느라 식사도 제때 못먹고....'
특히 이런 문장을 꼼꼼히 챙기는...
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늦게 집에 들른다기에 간단히 부쳐먹은 감자전...
마침 집에 남아있던 황금팽이버섯을 넣었더니...
그야말로 황금색으로 부쳐지는구나...
감자전에 버섯조합 은근 괘안네...^^
엄마가 가져다준 삼계탕은 다음날 아침에...
국물따로, 밥따로, 닭따로 포장해온걸 한번에 넣고 한번 끓여 그릇에 담아
후추와 실파 송송썬것 넣고 간 살짝 맞추어 먹는다...
아... 아침부터 보양식을 먹어본게 언젠가.....
한그릇 든든히 먹고나서 더욱 뿌듯한건...
아직 엄마가 준 삼계탕이 2인분이나 냉동실에 더 남아있다는것...
올여름 제발 이거 넉넉히 먹고 더위는 먹지 않았으면...
얼굴은 빨개지고 정신은 혼미해지는 그런 더운 여름은 나에게 없었으면...
(하지만 오늘밤 열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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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이 많이 든든하셨겠어요 ㅎㅎ
어머니 덕분에 아침부터 삼계탕 드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
갈수록 여름을 잘 못견디기때문에 잘 먹어두어야 하는데...
엄마가 챙겨주시는 덕분에 올여름도 큰 탈없이 잘 넘길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와~정말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삼계탕이네요~ 몸과 마음이 모두 든든해지겠네요, 부럽습니다^^
여름에는 보양식만 잘 챙겨먹어도 힘이 나는 듯 해요. 전 보양식 없으면 여름을 날 수 없을 것만 같...아요
gyul님, 무더위 잘 이겨내시라고 유기농 웰빙 여름 보양식 소개해드리고 갈게요! 건강히 여름나세요~
http://blog.fujixerox.co.kr/523
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요리를 잘하시는 것 같았는데 바쁘시니까 잘 챙겨드시지 못하시는 군요. 어머니의 사랑 듬뿍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여름엔 불 근처에도 가고싶지가 않아요...
갈수록 몸이 체온조절을 잘 못하는것인지...
조금만 더워도 몸이 아파져서... ㅎㅎㅎㅎ
그럴수록 더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스스로 챙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에요...^^
찡님도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시길바래요...^^
이런 몸이 허약하신가봐요.. 안쓰럽다... 덥다고 몸이 아파진다니. 괜히 걱정스럽네요.
어렸을땐 안그랬는데 요즘은 날씨가 더우면 두통과 발열로 몸이 아파요...
허약해진것보다는... 늙은.....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