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 영화후

from 입 나 들 이 2012. 7. 25. 02:43

꽤 오랜만에 제대로 심야영환가?
한동안 아예 낮에 보거나 10시 11시 넘어서 시작하는것들은 많이 봤지만
12시 넘어가는건 정말 오랜만인것도 같은...
느즈막히 복슝님과 죠인 후 저녁을 먹고 가기위해 처음엔 홍대 근처 쌀국수집을 찾아봤지만...
대부분 가고싶은곳들은 일찍 문닫아서 없고...
얼마전에 갔을때 봤던 중국식 국수인지 우동인지 파는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것같은데 금새 또 가게가 없어졌고...
아... 뭔가 뜨듯한 면요리를 먹고싶었던건데말이야...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유난히 심한 불금...
길에도 여기저기 동네마다 차가 많더니만 이날만큼은 늘 따라주던 주차쌔뽁도 없네...
동네를 빙빙돌다가 그냥 영화관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뚜리번뚜리번...


영화 전


그러다가 보인 미정국수...
그래... 만만하지...
만만해...
영화시간까지 채 한시간도 남지 않았으니 얼른 국수 한그릇 후루룩 먹고가쟈...




꽤 오랜만에 먹는 미정국수...
그나저나 처음먹었을때보다 좀 짜진것같다...
간이 세네...
뭐... 조금 짠편이지만 맛은 괜츈해...
양도 괜츈해..
(영화가 거의 3시간정도 되므로 화장실이 문제라 들락거리는 사람이 많아 방해된다는 얘기에
우리 둘다 국물은 마시지 않았다...)


영화 후


그리고 새벽 4시가 채 못되었을즈음 영화가 끝났나?

도데체 이날이 무슨 날이었던건지...

평소 새벽 4시 넘어 햄버거먹으러 이태원올때만해도 휑~ 하던 동네가...

이날은 새벽 4시에도 밤 11시처럼 사람이 음청 많아...

날이 밝아올때가 멀지 않았는데 여전히 사람많고 차세울곳은 정말 단 한군데도 없고

여기저기 온통 꽐라들뿐....




간단히 국수를 먹어 배가 좀 출출하니 노점 트럭에서 뭘좀 먹어볼까 하고 쫙~ 둘러보다가

안먹어본 반미트럭을 선택...

닭고기 들어간거 하나, 돼지고기 들어간거 하나...

재료가 너무 큼직큼직해서 먹는동안 흘리는게 좀 많긴했지만 불맛나게 잘 구워진 고기에

채소도 넉넉히 들어 맛이 괜츈허다...

빵만 조금 더 맛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살짝...

(사귄지 얼마안되어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컵흘들은 이거말고 다른거 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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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찡☆ 2012.07.25 13: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태원에 노점트럭이 많나봐요? 이태원은 거의 안가봐서... 저런거 좋아하는데. 맛있어보여요^^

    • BlogIcon gyul 2012.07.26 0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여름이 되니 트럭의 숫자가 엄청 늘었어요...
      겨울엔 얼마 안되는데...
      ㅎㅎ
      보통의 노점과는 장르가 좀 달라서 재미있기도 해요...^^

    • BlogIcon 찡☆ 2012.07.26 06: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보통 저런 종류들인가요? 햄버거나 핫도그 같은거? 좀 서양음식 종류가 많나봐요?

    • BlogIcon gyul 2012.07.28 04: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여러개있는중에 한국식포장마차같은거는 달랑 하나밖에 못봤어요...
      아무래도 여긴... 이태원이니까요...^^

  2. BlogIcon 토닥s 2012.07.25 16: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미'.. 제가 보기엔 바게뜨더군요. 프랑스 식민지의 잔재인셈이라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물론 맛나게 먹긴 했지만. 우리끼리 베트남 사람들 진짜 미국 싫어하나보다..하면서 낄낄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0년쯤 전에.
    그런데 사진으로 보는 건 거의 케밥이네요.( ' ');;

    • BlogIcon gyul 2012.07.26 02: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희가 먹은것도 바게뜨였어요...
      한쪽을 갈라 바게뜨 안에 이것저것 재료를 넣는데 케밥과는 맛이 조금 달라요..
      고기 양념도 그렇고 채소도 그렇고...
      가끔 보면 음식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유명해지거나 전통이 되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