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from 집 밥 2012. 8. 17. 03:57

아직 거하게 뭔가를 해먹기는 좀 두렵다...

여전히 여름이니까...

나는 여전히 하루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더위를 홀랑 집어먹고 얼굴빨간 빨귤이 되니까..ㅠ.ㅠ

간단한 한그릇으로 가볍게 식사...

물론 요즘은 시간이 좀 정신없이 돌아가 그나마도 제때 못먹어두었지만...




김치볶음밥


어쨌거나 저쨌거나..

간만에 뜨끙하게 갓지은 밥...

늘 현미에 고시히까리 섞어먹었는데 이날은 100%현미밥으로...

한끼 먹고나서 보니 이건 볶아먹기 좋은 고슬한 밥이 되었네...

그냥 반찬이랑 먹으려다가 앞집에서 스믈스믈 날아온 김치냄새가 생각나 급 만든 김치볶음밥...

반숙달걀 먹을줄 모르니 완숙으로 프라이도 하나...

꾹~ 눌러 노른자 터뜨려 익히고나니 참 모냥새 안입뻐... 응? ...

접시에 담고 마지막으로 샌드위치 하려고 잘라둔 모짜렐라치즈 두조각을 쳑쳑 올려준다...

김치볶음밥 은근 매우니까... 중화시켜주어야지...


그나저나... 비쥬얼이 뭔가 좀... 심심해...

뭔가 상큼한, 기분이 확 살아날 발랄한 볶음밥이 필요한거였는데

좀 칙칙해... 응? ...




새우볶음밥


그래서 다음날...
채소볶음밥 만들어먹으려다가 냉동실에 보이는 새우도 좀 넣고...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달걀 하나 터뜨려 스크램블...

시들시들해서 다 죽어가는줄알았더니 파릇파릇하게 잘 자라는 이탈리안파슬리 얼른 뚝!! 잘라와서

슝슝 썰어 넣어주고...

이제 나는 생기발랄 맛있는 새우볶음밥을 먹을수 있게된다...


코스코 갈때마다 사오는 냉동새우는 비상시에 나를 잘 도와주는 좋은 재료지만...
소분해두던 그냥 두던...
꽝꽝얼어있는 녀석 꼬리에 두번이나 찔렸다..
무기나 다름없어...
하루가 지난 지금도 아프다능...
좀 큰거사느라 꼬리달린녀석들로 집어왔는데 다음부턴 그냥 꼬리 안달린애들로 사올까봐...
여차하면 그냥 전부 다 꼬리 확!!! 짤라버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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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핀☆ 2012.08.17 04: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왓.. 새우볶음밥 맛있겠다 ㅠㅠ 전 김치볶음밥할 때 미나리 넣어요 ㅎㅎ 새우 꼬리에 찔리셨나요 ㅋㅋ
    근데 귤님은 늘 이시간에 일어나시나요? 전 요즘 밤낮이 바껴서 이시간에 깨어있지만.. 귤님 답변이 늘 이시간에 달리는 거 같아서요. 가정주부신가요? 그래서 일찍 일어나시는 건가요? 그냥 궁금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