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돌아 놀쟈

from 동 네 친 구 미 융 2012. 9. 4. 04:18

요즘 뭔가 우울하고 축 쳐져있는 모래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것은 바로 쥐돌이...
같이 놀아주던 꼬맹이가 없어지고 난후,
모래는 냥고처럼 주변을 더 많이 살피고
가끔 밥을 주는 나의 눈치도 좀 보고...
활기차게 뛰어다니는일이 없길래 새벽에 몇번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시간에 쥐돌이와 놀게해줬더니
낮에 와서 자꾸 쥐돌이를 찾는다...



경계를 풀고 쥐돌이와 놀때만큼은 청순가련모래로 변신...
아... 모래는 소년이지... ㅠ.ㅠ



'쥐돌이 있어요?'




'쥐돌아 놀쟈~'




'쥐돌이를 내놓으라!!!'


모래야... 지금은 새벽 4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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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리쭈 2012.09.04 09: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악!
    앙상해요 ㅠㅠ

    • BlogIcon gyul 2012.09.04 17: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밥스테이션을 운영할때는 하루종일 아무때나 와서 사료를 먹엇는데 요즘은 아무래도 배달이고 그나마도 냥고가족이 외출하고없을땐 다른녀석들이 몰래먹고가서 잘 못먹어서그런가봐요... 당분간 살좀 통통해지게 잘 먹여야할텐데.... 캔사올까봐여...

  2. BlogIcon 좀좀이 2012.09.04 09: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지막 문장에서 웃음보가 터졌네요. 새벽 4시 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gyul 2012.09.04 17: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늘은 심지어 새벽 6시가 다될때까지 와있더라고요.. 동네사람들이 보면 모래의 안전이 위험할까봐 딱 10분만 놀게해줬는데 섭섭해하는 눈치라 미안했어요...

  3. 로쏘 2012.09.04 10: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래 크니까 얼굴이 약간 길어지면서 남자 얼굴이 나오긴 하는군요
    근데 왜 저리 가련...ㅠㅠ
    의외로 작은 동물들은 반려 동물 삼았을 때 수컷이 더 애교가 많다고는 들었습니다만;;
    꼬맹이는 어디 갔을까요. 모래 많이 안쓰럽네요

    • BlogIcon gyul 2012.09.04 17: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저도 그런 얘기 들어본거같아요.. 모래는 너무 귀엽고 하는행동도 너무 예뻐서 소녀인줄알았는데 소년인걸 알고 잠시 큰 충격에...ㅎㅎ 암튼 꼬맹이가 없어서 요즘 모래혼자다니는걸 보면 마음이 좀 짠해요...

  4. BlogIcon 핀☆ 2012.09.05 12: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쥐돌이에 중독 ㅋㅋㅋㅋㅋ 꽤 컸네요. 귀염둥이.

    • BlogIcon gyul 2012.09.06 03: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이젠 제법 길쭉해요... 딱봐도 야리야리한게 어린이임에 틀림없지만 주먹만했던 아가때를 생각하면... 지금 정말 훌쩍 컸어요...^^

  5. BlogIcon 토닥s 2012.09.05 17: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외로운듯 보여서 더 짠하네요.

    • BlogIcon gyul 2012.09.06 04: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꼬맹이가 아니더라도 냥고와 늘 같이 다녔는데 이젠 독립의 시기가 왔는지 주변을 돌아다닐때 가끔 보면 냥고도 없이 혼자 움츠리고 걷는게...
      모래가 혼자 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을지...
      걱정 또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