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뭔가 우울하고 축 쳐져있는 모래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것은 바로 쥐돌이...
같이 놀아주던 꼬맹이가 없어지고 난후,
모래는 냥고처럼 주변을 더 많이 살피고
가끔 밥을 주는 나의 눈치도 좀 보고...
활기차게 뛰어다니는일이 없길래 새벽에 몇번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시간에 쥐돌이와 놀게해줬더니
낮에 와서 자꾸 쥐돌이를 찾는다...
경계를 풀고 쥐돌이와 놀때만큼은 청순가련모래로 변신...
아... 모래는 소년이지... ㅠ.ㅠ
'쥐돌이 있어요?'
'쥐돌아 놀쟈~'
'쥐돌이를 내놓으라!!!'
모래야... 지금은 새벽 4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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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앙상해요 ㅠㅠ
밥스테이션을 운영할때는 하루종일 아무때나 와서 사료를 먹엇는데 요즘은 아무래도 배달이고 그나마도 냥고가족이 외출하고없을땐 다른녀석들이 몰래먹고가서 잘 못먹어서그런가봐요... 당분간 살좀 통통해지게 잘 먹여야할텐데.... 캔사올까봐여...
마지막 문장에서 웃음보가 터졌네요. 새벽 4시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심지어 새벽 6시가 다될때까지 와있더라고요.. 동네사람들이 보면 모래의 안전이 위험할까봐 딱 10분만 놀게해줬는데 섭섭해하는 눈치라 미안했어요...
모래 크니까 얼굴이 약간 길어지면서 남자 얼굴이 나오긴 하는군요
근데 왜 저리 가련...ㅠㅠ
의외로 작은 동물들은 반려 동물 삼았을 때 수컷이 더 애교가 많다고는 들었습니다만;;
꼬맹이는 어디 갔을까요. 모래 많이 안쓰럽네요
네.. 저도 그런 얘기 들어본거같아요.. 모래는 너무 귀엽고 하는행동도 너무 예뻐서 소녀인줄알았는데 소년인걸 알고 잠시 큰 충격에...ㅎㅎ 암튼 꼬맹이가 없어서 요즘 모래혼자다니는걸 보면 마음이 좀 짠해요...
ㅋㅋㅋㅋㅋㅋ쥐돌이에 중독 ㅋㅋㅋㅋㅋ 꽤 컸네요. 귀염둥이.
네... 이젠 제법 길쭉해요... 딱봐도 야리야리한게 어린이임에 틀림없지만 주먹만했던 아가때를 생각하면... 지금 정말 훌쩍 컸어요...^^
정말 외로운듯 보여서 더 짠하네요.
꼬맹이가 아니더라도 냥고와 늘 같이 다녔는데 이젠 독립의 시기가 왔는지 주변을 돌아다닐때 가끔 보면 냥고도 없이 혼자 움츠리고 걷는게...
모래가 혼자 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을지...
걱정 또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