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몸살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날...
약을 먹고 자고 일어나니 한결 나아졌고...
기분전환도 할겸, 운동도 할겸 겸사겸사... 산책을 나왔다...
사실은 과일이랑 커피좀 사려고...^^
비가와서 나갈까 말까 살짝 고민했지만... 
오랜만에 발 다 젖을 각오하고
씩씩하게 빗길을 걸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서...
사실 생각같아선 우산도 안쓰고
후드하나 뒤집어 쓰고 비 쫄딱 맞고싶었지만 
몸살 심해질까봐 그건 관두고... 




처음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을때는 눈이 펑펑오던 겨울밤이지만

비오는 날의 한남동도 참 좋구나...
이번여름 너무 더워서 이길을 걷는동안 땀도 엄청 흘렸지만 

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그래도 씩씩하게 집까지 잘 걸었드랬는데...
이제 곧 가을에 접어드니까 저 나무들도 곧 노랗게 변하겠지?

이무렵이다...
한남동이 우리집이 된게...
이길을 걸으면 '집에 다 와간다...' 생각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던게...
일년 사계절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라 가을 겨울 봄 여름이 된게...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의 한남동은 열번째 가을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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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좀이 2012.09.06 04: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에게 한남동은 비자 받으러 가던 길로 가장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 ㅎㅎ;

    두통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오늘은 두통 없이 맑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 BlogIcon gyul 2012.09.07 02: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두통은 괜찮아요...
      스트레스 안받으면 괜찮은데 다만 좀 예민해져서 그런지
      길에서 매연을 맡을때나 다른사람의 담배냄새를 맡으면 바로 다시 머리가 아파져요...
      암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