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기상에 꼭 빠지지 않는 곰발사진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됨을 알려준다...
커튼을 닫아두고 자면 너무 깜깜해서 아침이 온줄 모를까봐 아주 약간 커튼을 열어두었건만
(이런 공기좋은곳의 아침은...만끽해줘야 하니까...)
눈을 뜨자마자 '악!!!! 내눈!!!!!!' 하며 이불속으로 숨었다...




간단히 우리방에 모여서 아침겸 점심으로 스파게티만들어먹고 
알파인코스터 타러 나왔다가 시작시간보다 일러 딱히 할일없어서 탔던 4인승 자전거...
키작고 다리짧은 나에게는 꽤 힘든 자전거...
키크고 다리긴 정승생님이 운전대를 잡으신 관계로 없는 체력 모두 끌어올려 자전거를 몰아주셨다만...
운전은 겨우 한바퀴로 끝...
대여시간인 30분을 채우기 위해 편의점에서 산 음료수를 마시며 앉아있을 파라솔의 용도로 썼다...
(앞에 앉았던 아가만 신난듯...ㅋㅋㅋ)




알파인코스터

알파인코스터타는곳...
알파인스키종목을 좋아하므로... 알파인코스터에 대한 기대는 만빵이나...
 




끄아!!!! 리프트...ㅠ.ㅠ
나 리프트 무서워서 싫!!!
개인적으로 겨울 스포츠(스키나 보드 요땅거)는 전혀 좋아하지 않고
리프트는 고소공포증때문에 왠만하면 타지 않지만 알파인코스터를 타려면 리프트를 타야된다는 사실...
꽤나 빠른속도에 놀라고
중간에 세워진 기둥을 지날때마다 덜컹거리는 승차감에 또 놀라고
스키점프대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높이에 놀라고
ㅠ.ㅠ
리프트 무섭...ㅠ.ㅠ

*역동적인 스포츠는 나름 좋아하는 편이지만
겨울스포츠 즐기러 사람들 스키장올때 나는 그냥 탁구장에서 탁구나 치거나
수영장 한켠의 자꾸지에 들어앉아 어~~~~~ 하고 있다...
눈위에서 하는일중 유일하게 좋아하는건.... 눈사람만들기...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은 용평...
스키장이 엄청 길고 많구나...
아디다스 삼선은 좀 멋있지만 스키장 삼선은 썩 멋있지가 않다... ㅋ
그나저나 저 멀리 제일 높은데서 내려오려면 한나절은 걸릴라나?




눈높이에 보이는것이 구름이라는것이 싱기싱기...
아직은 내려가기 위해 올라오는 산의 이치를 아직 잘 모르겠다...
그걸 아직 내가 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면.. 나는 철들고 싶지 않아...^^
뭐 어차피 세상사는 이치는 꼭 산에서 배우는것은 아니니...ㅎㅎ
다른데서 배우지 뭐... 평지 들판 이런데...^^




알파인코스터...
기껏 정승생님에게 가방 맡기고 캄웰아만 들고왔건만...
이거찍고 배터리 나가주시는...ㅠ.ㅠ
생각보다 길이가 꽤  긴데 무서울까봐 걱정한데 비하면 속도를 조절할수 있어서 괜찮군....
다만 이제 스릴이 느껴지기 시작했어!!! 아쟛!!! 할즈음...
끝난다는 슬픈현실...
더 타고싶지만... 다리가 후덜거렸다...



지르메 양떼목장

다음코스는 지르메목장...
작년에 왔을때 여기가 너무 좋았기때문에
처음 알펜시아에 온 정승생님네에게 꼭 소개시켜주고 싶었던 코스중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초 중량급 우량아(몸무게보단 키로 우량아...)때문에 산에 오를수가 없어서
입구에서 양 몇마리 만나고 끝났다...
 작년엔 목장 울타리 안쪽에 여러마리가 있었는데 이날은 산책로에 아예 풀어진 성격있는 양들때문에
사료 다 뺏긴데다가... 애들이 심하게 꼬질이가 되어있어...
(한녀석은 심지어 내 발을 밟아가면서까지 바가지에 주댕이를 들이미는 예의없는 행동을...ㅠ.ㅠ
처음엔 조금 놀랐지만 금새 정신차리고 바가지로 꿀밤한대 꿍!!! 매겨줬다만... 
별로 아파하지도 않는듯...ㅠ.ㅠ)
 
 



지르메목장은 평창에 놀러올때 가장 좋아하는곳..
다음에 또 와야지...
그땐 모두 함께 끝까지 올라갈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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