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로에 온 기념으로 방문한
벙커1(BUNKER 1)



낮엔 어떤지몰라도 늦은밤엔 더더욱 멀리선 잘 안보이는 벙커...

대충 검색해보니 정미소건물에 있다고 했는데...난 정미소가 어딘지 모름...ㅠ.ㅠ

얼레벌레 들어선 골목이 정미소 가는 골목이어서 다행이었지만말이야...^^

암튼 녹난 간판은 마음에 듬...




주문은 1층에서 가능...

털보케익 한조각 먹고싶었으나 이미 배불배불을 능가한 상황이므로...

아에리카노 두잔주세효...




커피 손에 들고 지하벙커 입장...




꽤 넓은 실내는 조금 편한의자구역과 조금 불편한의자구역으로 나뉨...
조금 불편한 구역의 의자는 낡은 보드를 재활용한것으로 아이됴는 높이 평가함...
보통의 카페와 달리 모여앉아 보드게임을 하는사람, 얘기하는 사람, 사진찍는사람등등
각자 알아서 놀고 있으나 그중 상당수의 사람들은 대부분 애니팡중... -.-;
음악 선곡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 적당히 커피만 마시고 벙커탈출...
선곡센스는 실풰!!!


대학로 방송통신대학 뒷쪽 정미소건물 1층 벙커1(BUNKER 1)




여기가 바로바로 팟캐스트 1위에 빛나는 나꼼수 스튜디오구나...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우리가 지치지 않도록 같이 잘 달려주시길...


벙커1 + 마린4

한때 복슝님과 옵빠님들과 어울려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나는 항상 테란을 선택했다...
헌터맵에서 서플라이 짓고 입구에 배럭,벙커만들어서 마린 나오는대로 벙커에 꼭꼭 심어넣으면
밀려오는 찌질한 저글링쯤은 쉽게 막았드랬다...
미네랄이 좀 모이면 배럭 안쪽으로 옮기고 벙커 하나 더 만들어서 입구를 튼튼히,
그즈음에 탱크가 나오면 시즈모드로 벙커사이에 하나, 벙커 양옆에 하나씩...
나는 옵빠님들이 알아서 방어 잘 하고 공중으로 날라오는 애들만 조심하면 되었드랬다...

옵빠님들이 알려준 순서대로 이것저것 만들긴하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했던것중 하나는 입구의 벙커...
네마리는 꼭꼭 들어가있어야 하는 벙커...
일단 입구를 막아야 나는 열심히 미네랄을 모아 내가 버틸수 있는 만큼의 유닛을 생산할수 있다...
강쪽은 미사일터렛 다닥다닥 붙여놓고 사이사이에 시즈탱크 두고...
마린이랑 파이어벳은 메딕 붙여놓고...
나는 특별히 기술이 없고 손도 빠르지 않으니 무조건 양 많이!!!

하지만 이 모든건 입구가 튼튼해야만 가능한일...
헌터맵 벙커에 마린 자리가 남으면 확실히 방어가 좀 힘든데...
대학로 벙커에도 지금 한자리가 비어있구나..

지금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중요한때...
빨리 자리 네개 꼭꼭 채워 엄한 공격 잘 막아내야 하고...
입구가 뚫려도 밀고 들어오지 못할만큼 바글바글하게 채워야 이길수 있다...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한때...

동맹맺은 팀끼리 서로 도와주면 된다... 마지막에 1등할려고 배신만 안하면 이긴다고...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는지 알만큼 아는 늘 똑같은 맵에서의 게임이 알려주었다...
오빠들이 내 기지위에 옵저버를 띄워주듯이...
날아오는 오버로드 잡으려고 SCV보내서 터렛 만들어주듯이...
ㅎㅎㅎㅎ
지금은 정말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할때...
지치지 말고 게임이 끝날때까지 모두 함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로쏘 2012.10.05 0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 대선도 참 어렵네요.
    두 분 중 어떤 분이 되더라도 구조 상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지라 이걸 잘 해결해야 할텐데
    개헌 이야기가 나왔을 때 또 어떻게 말들이 나올 지 그거부터 걱정이 됩니다
    참 때 이른 걱정을;;;

    • BlogIcon gyul 2012.10.05 02: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두사람중 누구를 선택해야하느냐가 제일 어렵긴하지만
      확실한것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사람은 명확하기 때문에
      그 고민을 일단 조금은 편안하고 발전적인 고민이라 여기고 잠시 미뤄두겠습니다...
      지금의 걱정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되고 권력을 잡으려는 사람들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하는것이니까요...

  2. BlogIcon 토닥s 2012.10.06 16: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도나도 애니팡을 이야기하길래, 뭔가하고 검색해봤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보니 우스워요.
    대학때 스타크래프트가 열풍일때(지금도 그런가요?) 한 선배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길래 "이건 뭔가요?"라고 물었더니 그 선배 대답이 "너 간첩이냐?"였어요. 그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였어요. 지금도 전 몰라요. 애니팡을 모르는 저는 역시 간첩인가봅니다. :)

    • BlogIcon gyul 2012.10.07 0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아직 애니팡을 한번도 해본적은 없어요...
      주변사람들이 뭔가 오래 붙잡고 있으면 그게 애니팡이라고 하는데...
      심지어 어떤날은 길에 있는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정광판에서 애니팡을 하는사람도 봤어요... -.-;;